안녕하세요

 

보배에 글을 올리고 지난 며칠동안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민망하고 자존심 상하는 경험이라 혼자 시간을 보낼뻔 했는데 위로가 많이됐습니다

 

글을 더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많은분들이 댓글로 '사과는 받았는지' , '관계는 정리했는지'

여쭤보시는 댓글이 많아서 답변드리려 왔습니다

 

우선 자매에게 사과는 충분히 받았습니다

특히 처제의 언행에 화가 많이났었지만

뱉은말에대한 책임을 느끼는 계기가 됐을겁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이 너무 소중했지만 관계는 다 정리했습니다

 

결혼은 물건너가서 인생의 목표가 사라지니

차도 좀 타보고싶던걸로 바꾸면 

인생이 재밌어지려나 라는 생각도 들고

 

배가 좀 나와서 한남이란 소리도 들었으니 

운동도 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배나왔다고 한남소리 들어도되는건 절대아님)

 

사실 이렇게 큰 이슈가 될지는 예측 못해서

일이 너무 커진것 아닐까 싶다가도 

반대로 그냥 묻혀버린 글이 됐다면 

저는 아무도 관심없는 글을 보배드림에

열심히 찌끄리는 '한남오타쿠' 정도로

남았을거라고 예상합니다

한남 오타쿠 정도로 남지않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 그리고 인생조언들 너무 힘이됐습니다

보배형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상님에게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댓글을 올리면서 마지막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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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과도 받았고 관계도 정리했으니 도넘은 악플이나 성희롱신상유포는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그 속삭이며 들린 목소리 남성분 처음엔 원망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저를 도와준거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그분에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