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정신이없고

남편과 아이들도 돌보아야해서

미처 알려드리지못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그아빠가 저희 아이에게만 그런 이유는

그날 축구장에 내려와 아이에게 

협박하기 열흘정도전에

아파트 축구장에서 5학년 아이들이 

축구를하고있는데 가해자의 아들인

4학년 아이가 들어와 

의도적으로 5학년 아이들에게

몸을 밀치며 방해를 했다고합니다

그과정에서

저희 아이 친구한명이 넘어져서 울었고

옆에있던 제아이가 사과하라고했는데

하지않더랍니다

그래서 또다른 친구가 그 밀친아이에게

이새끼야 빨리사과해

라고했더니 그아이가 

내가 왜 씨발놈아 그러더랍니다 


축구를하던 아이들의 시선이 쏠리자

사과는 하지않고 아파트로 도망가서는

멀리서 계단위에 올라가 

이 개새끼들아 씨발 뻑큐먹으라고

소리를질러 저희아이가 머니까 거기서

좆병신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하더라구요 


당연히 엄마들모두

아이들에게 나쁜말 절대 쓰지마라 하지만

남자애들이 저들끼리 있을때

욕하고 그런것은 사실이겠지요

그런 욕을한 저희아이도 당연히

혼이 나야지요 

그날 저희엄마가 처음 가해자를 만나 얘기할때

그런문자를 보냈다면 데려와 사과시키겠다

하셨습니다 


그런것은 그사람의

방식이 아니었겠지요 


오히려 동생이 밀쳐서 

5학년 형이 울었던것인데 그아이는

폭력적인 지 아비로부터

옳고 그름을 전혀 배우지못한것같습니다

오히려 그런 폭력성을 닮아버린것같습니다 


그아이의 걔네아빠 발렸다는 

얼굴 빻았다고하는 조롱과 모욕적인 행동들

교실로 찾아와서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는

괴롭힘으로

학교에도 학폭신고 하였습니다

너무나 안쓰러운 우리아이입니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미어지는지 모릅니다


늘상 티격태격 그러하니

아이들은 잊고 그저 수일의 날들이 흘렀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갑자기 10월 22일 그날 가해자가 내려와

다짜고짜 아이들 여러명에게 싸가지없는새끼들

이러면서 욕을해가며 혼을 낸것이라합니다

그과정에서 그 문자를 그날봤는지

저희 아이에게 그런 협박을한것이구요 


다른친구들과 어울리고싶을때는

밀치고 욕하는게아니라

의견을 묻고 함께하자고 대화해보라

가르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동네아이들 모두 착해서 그럼 당연히

그러자고 흔쾌히 받아주었을텐데요 


제가 자영업자라서

사실 아프니까사장이다 카페에

가입되어있습니다

저는 장사를 하다보니 

댓글들이 무서운 경향이 있어요 사실

그래서 커뮤니티활동이나

그흔한 맘카페도 전혀 

가입되어있지않습니다 


막막해서 그곳에 글을 올려봤는데

이곳 보배드림에 써보라는

조언이 많아서 이곳에 글을 올렸던겁니다

그런것이 좀 괘씸하신분들

부디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차도 좋은차가 아니고 오래타서

사실 자동차 이런것에 관심이없어

이곳을 몰랐습니다 


그날로 바로 경찰에 고소하였고

그다음날로 변호사도 선임했는데

담당 형사님이 바로

휴가를가셔서 일이 진행되는데

시간이 걸리고있습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인지

일하느라 아는 엄마들이 아파트에 

전혀없었는데에도

다들 나서서 진술서 많이 써주셨습니다

계속 들어오고있습니다 

제가  버틸수있게 많이 도와주십니다


여기계신 많은 분들도 부디 도와주셔서

저희 남편의 억울함과

치욕을 갚을수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