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경찰에 울면서 구조요청을 한 내용입니다 .

10월 22일 일요일 5시쯤 아이가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축구장에서 아이들끼리 시시비비가 있었는데,

그 애들 중 한 아이 아빠인 이 사건의 가해자가 저희 아이에게 내려와  저희 아이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하면서 너가 그렇게 힘이쎄느냐  더 나이 많은 형들한테 데려가 힘들게 만들어버리겠다.

너희 엄마아빠도 가만 놔두지 않겠다 못살게 만들어버린다고 협박을 하더랍니다. 

 

아이는 몹시 겁에 질려 엉엉 울면서 전화를 걸어왔고, 저희 부부는 일하던중이라 함께 사시는 친정어머니께서  그 자리에 먼저 가셨습니다.

 

가해자와 아이들 할머니가 이야기 하던 중에 남편이 그 자리에 도착했고,

축구장에있던 아이들이 저희 남편에게와 저 아저씨가 저희 아이를 막 겁주고 협박 했다고 일러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가해자와 저희 엄마쪽으로 그 다음일은 상상도 못한채 인사를 하며 다가갔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라고 운을 띄우자마자 상식밖의 행동으로 가해자는 "너 새끼는  뭔데?!!!!"라며 목을 치고 끔찍한 폭행이 시작 됐습니다.

 

대화는 나눠보지도 못한채, 보자마자!!

다짜고짜!! 저희 아이들과 어머니 단지내 수십명의 아이들이 있는상태에서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고 죽인다면서  목을 졸라 실신하게 하고 무릎으로 몸을 누르면서 발로 얼굴을 밟아 얼굴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넘어뜨리고 폭행하고 다시 일으켜세워 놀이터 벤치의자로 제 신랑을 던져서 때리고, 옆으로 밀어 때려 눕혀서 밟고 계속해서 때렸습니다.

 

가해자가 슬리퍼를 신고 폭행을 했는데..제 신랑을 밟다가 미끄러지니까

와이프에게 운동화를 요청했고, 와이프는 운동화를 가져왔습니다.

 저희 신랑이 목이 졸려서 친정엄마가 저러다 죽겠구나 싶은 생각이들어 가해자를 필사적으로, 온힘을 다해 붙잡고 그만 때리라고 하는데 그쪽

 가해자 아들은 (자기아빠가 이기고 있는데 )말리지 말라며 소리쳤고, 그 와이프 역시도 자기 신랑 잡지 말라고(싸움 말리지 말라고) 옆으로(관상용 나무가 있는)숲쪽으로 저희 어머니를 밀쳐서 멍이 들고 다치게하였습니다.

 

 그 (가해자)의 아들은 울고있는 저희 아들에게 "너희 아빠 개발렸다.

얼굴 빻았다 쳐보라고" 라며 본인 아빠와 똑같이 저희 아들을 모욕하고 조롱했습니다.

 

저희 신랑 진짜 착한사람인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아이들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인것도 그렇고...

말할수 없이 치욕 스럽고 참담한 심정일겁니다.

저희 아들과 어머니 저희 모두는 지금 지옥입니다ㅜㅜ

 

신랑은 구급차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가해자역시 자기도 진단서를 끊겠다며 굳이 저희 신랑이있는 같은 응급실에 와서 또 욕을 해대며 더 맞아야 한다 죽여버릴거라고 계속 말하고 협박하였습니다. 

저와 저희 엄마, 저희 아들까지 다같이 맞아야된다고 죽인다고 계속 협박을 해서 경찰을 또 불러야했습니다.

 

또한 아파트단지내 모든 아이들 역시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 자리에서 아이들이 울부짖었고, 같이 말려도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소문에는 가해자가 유도선수 출신이라는 말도 있는데 모르겠습니다.

그 아들이 학교에가서 자랑스럽게 쟤네 아빠 개발렸다,어쨌다 조롱하고 소문을 내고 다녀 저희 아이들은 무척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소리지르고 웁니다.

 

사랑하는 저희 아이는 아빠가 자신 때문에 그리 되었다고 생각해 자꾸만 울면서 아빠미안해 아빠미안해 그럽니다ㅜㅜ

신랑은 비록 너 앞에서 아빠가 맞았지만 그 사람이 그 누구라도 또 너를 협박하고 겁을 주면 몇번이고 너를 위해 막아서서 보호할거라고 말해주며 안아줍니다. 아빠는 무섭지 않다고요.

 

손이 떨려 글을 쓰는것이 힘들고 가슴이 떨리고 자꾸만 숨이 찹니다.

그들은 가족모두가 비정상입니다.

 

저희는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는데, 가해자는 쌍방을 주장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아이들이 신랑은 전혀 때리지 않았다고 하는데

경찰은 믿어주지 않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ㅜㅜ

제발 도와주세요.

널리 알려주세요.

 

영상이 있는데 일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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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태가 몹시 좋지않지만 힘내서 추가글 올려봅니다.

사건 당시 놀이터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고 경찰이 출동한 순간까지도 

폭행은 계속되었습니다.

 

출동한 경찰분들이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제신랑과 가해자는 바로 분리되지 않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야 분리조치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가해자는 경찰앞에서조차

저새끼 오늘 죽여야된다며 진정되지 않았고, 

신랑이 병원으로 실려오고 나서는 

그 자리에서 동생이란 사람을 불렀다고 합니다.

 

사건을 목격하던 아이들의 얘기를 듣고 내려온 학부모들이 도대체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 상황에서 

대뜸 "니년 들은 뭐냐 니애새끼는 누구냐 얼굴보게 데려와라" 라며 삿대질과 막말로 일관하는 가해자와 

그의 동생이란 사람은 한술떠 쌍년들아 니네 신랑 불러 와라 다죽여버릴테니 라며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공포분위기 조성을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여전히 이 모든것을 다 지켜보며 공포에 떨었습니다.신랑은 지금 입원중에 

급성신부전까지 와서 추가치료중에 있고 두통과 이명 구토증상으로뇌신경 추가 검사를 받은 상태입니다.

 

이 와중이라도 아이들을 챙기느라 다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추가 게시글이 늦어졌습니다ㅠ

살면서 처음겪는일이라 제가 정신도 없고, 

두서없이 글을 쓰는 부분 양해부탁드립다.ㅠ

이런 몰상식하고 날벼락같은 상황에 멘탈이 파괴될 지경이지만아이들을봐서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