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고 소중하고 한대 치면 엉엉 울 것 같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깡패라 불려지는


'남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업체 직원' 입니다.




2023년 6월 18일 (일) 남산케이블카 이용하신 '호구가되지말자' 님의 말도 안되는 글을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888833&bm=1)

저희 주차장 자주 이용하시는 단골 손님들에게 전해 받고, 그냥 가볍게 넘어가려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조회수와 추천수에 놀라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보배드림에 가입해서 첫 인사 겸 글 올립니다.

 

 

①입구

입구.jpg

 

②사건 장소

사건장소.jpg

 

③민영주차장 출구 노면표시

출구 노면표시.jpg

④역주행 상황

역주행 - 복사본.PNG

⑤사건 당시 상황

주차 당시 상황 - 복사본.PNG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우선 남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과 민영주차장은 바로 붙어있어 도로 상의 주소가 같아서 헷갈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곳입니다.  바로 마주보는 위치에 주차하시고도


여기는 5분당 330원(공영 : 1시간 3,960원) , 여기는 10분에 1,500원(민영 : 1시간 9,000원)을 내야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공영주차장이 자리가 비어 있다면 , 헷갈리는 주차장입구 갈림목까지 내려가 바깥쪽이 공영주차장이라고 안내를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매일 일하는 내내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노면에 화살표 표지를 따라 들어가면 민영 주차장이고, 바깥에 세워진 차들은 공영주차장입니다.


민영주차장 출구로 나와서는 좌회전으로 내려오면 편도 1차선의 도로 상황상 역주행이기에,


오른쪽으로 나가서 위로 올라가 유턴이 가능한 곳에서 돌아와서 다시 줄을 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호구가되지말자 님께서 역주행으로 내려와서 주차하고, 주차대기차는 기다리는 상황에 처음에는 좋게 말씀을 계속 드렸습니다만, 10분 가량 말도 통하지 않고 손님도 계속 기다리시고 하는 상황이기에

저희도 짜증내고 화낸건 맞습니다. 짜증내고 화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 대처하지 못한게 맞기에 사과드립니다.




나머지 부분은 호구가되지말자 님께서 올린 글을 인용하여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 ) 안의 내용은 호구가되지말자 님의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1_ (그래서 직원 같아 보이는 보이는 사람에게 여기가 공영입니까 하니


"자리 없어요" 매우 퉁명스럽게 말하길래 아 티꺼움은 확실히 공영이 맞다 하며


"여기에 주차할거니 대기할게요" 하고 내렸는데 티켓을 먼저 사러 간 아내와 아이도 내리니)



ㄴ처음 보시는 분께 자리 없어요 하며 퉁명스럽게 말 내뱉을 이유도 없을뿐 더러


저희는 민간위탁 업체이기때문에 클레임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평소에도 항상 조심히 친절히 얘기하려고 합니다.


ㄴ"이 띠꺼움은 확실히 공영이 맞다" 식의 내용은 어디 다른 공영주차장들에서 이용하시고 편견이 생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희는 퉁명스럽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날의 일때문에 기분이 나쁘셔서, 이렇게 부풀려서 얘기하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2_ (공영 직원 두명이 와서 제게 화를 내는 것입니다.


제게 출차 위치에서 주차를 했으니 차를 빼라거나 그렇게 하면 주차 순서가 어그러지니 다시 줄서라 이랬으면

(물론 주차 대기차도 없었습니다.)


아 그렇군요하고 차를 뺏을텐데


제게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며


'주차를 이렇게 처 하면 어쩌냐 정신머리가 처 돌았다' 하며 양아치 특유의 티꺼움으로 '처'를 아주 그냥 단어마다 붙이며


고성을 하더군요)



ㄴ주말에 케이블카를 와보신 분은 알겠지만 오시는 분들에 비해 주차장의 허용가능 대수는 적어, 


민영주차장조차 꽉꽉 만차가 되어 주차대기줄이 늘어져있고, 하다못해 남산케이블카 인근 도로를 따라 불법주정차가 많다는 사실을 아실겁니다.


그 당시 안내해서 기다리는 주차대기 차가 있었습니다. 


민영 주차장에서 역주행 해서 내려와서 주차하려하시는 것을 뒤늦게 봤기에 "이미 안내해서 대기하는 차가 있고, 역주행해서 들어온 것이기때문에 차를 빼셔야 한다." 라고 안내했으나,


"왜요? 자리 비었잖아요. 주차 먼저 했잖아요" 라고 대답하셨었고, 


재차 설명 드렸으나 "그런데요?" 등의 말이 안통하는 분이셨습니다. 

 

이렇게 처 하면 어떻게 하냐 정신머리가 처 돌았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3_ (저녁 7시 였는데 자기들 퇴근한다고 돈도 미리 내라고 합니다. 


사전결제를 해야 한다면 그것도 말해줘야 알지 상황을 피하고나 알겠다고 하고 가려는 사람에게


돈도 안내고 가냐면 ㅆㄹㄱ 취급하며 돈이나 내고 가라 하더군요.


공영주차장이 선결제라니... 그걸 제가 어찌 압니까


그놈들은 제가 자리를 피하자 제 차 앞에서 담배를 피며 낄낄 거리더군요)



ㄴ주차관리수칙에서 운영종료시간 몇시간 전에는 선불결제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관광지인 남산케이블카 특성 상, 주말에는 대기시간 포함하여 2~3시간 가량 평균적으로 있다가 내려오시고,


오신 시간이 19시쯤이셨습니다.(운영종료 21시)


말다툼 이후 소속이 어디냐, 이름이 뭐냐 민원 넣어줄게. 하며 남편 분은 말하시고, 와이프분은 동영상 찍고 계시던 상황인지라


스트레스 받아 분명 제 말투가 안좋았던건 사실입니다만, 


사건 관련하여 말다툼 도중 얘기하다말고 쌩 가버리시기에


선불시간이니 결제하고 가시라고 얘기했을뿐, 돈도 안내고 가냐며 쓰레기 취급한적 없습니다.


좋은 손님들도 많아 평소엔 대부분 웃으며 일하지만,


일부 이런 손님들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원형탈모까지 온 상황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담배를 핀거지, 낄낄대고 웃으며 담배 필 만한 상황 자체가 아녔습니다.





4_(서울시설관리공단에 전화로 항의하니 민간위탁이라 이런 문제로 매주말마다 항의가 오고 있고


문제가 너무 지속되어 마침 자기들도 직원 교육 및 문제해결 위해 구청직원과 함께 오늘 방문한다 합니다.


민간 업체 패널티도 먹인다 하고... 담당 공무원이 대신 사과하고..


그런데 그냥 느낌은 사과만 하고 유야무야겠죠. )



ㄴ얘기하신 날짜의 시설공단측의 방문은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 구분이 안되서 요금폭탄 맞는것에 대한 민원이 빗발쳐


(첨부한 사진 상의 민영주차장 쪽으로만 있는 불법 노면 화살표 표시 등)


며칠 전부터 몇 번 방문하시며 각 측의 일정 조율 후 민영주차장, 공영주차장 위탁운영 업체 , 시설관리공단 측에서 다같이 모여 얘기를 하는 차원에서의


기존에 정해져있던 방문이였지, 민간 위탁이라 이런 민원이 너무 지속되어, 직원교육을 위해 온 것이 아닙니다.


기존에 오신 김에 이 사건 민원 관련해서 사실 확인 및 교육 및 당부하신건 맞습니다.





5_(이런 저급한 표현 죄송합니다. 진짜 난쟁이 호빗 까무잡잡한 꼬맹이 같은 애들 두 놈이었습니다. 이제 갓 20대 초반 꼬맹이는 


지가 철구가 된양 철구 말투로 제게 그러는거 다 정신병이에연~ 처 돌았어연~ 이러고 30대 정도 되보이는 놈은 고성을 하며


절 밀치고... 


가족들 없었음 진짜... 툭 치면 쓰러져서 엉엉 울 것 같은 애들인데.... 하..)


ㄴ저는 20대 후반이고요, 한 분은 40대 중반이신데 젊게 봐주신건 감사하네요.


전 인터넷방송 등을 평소에 전혀 보지 않고, 그런 말투조차 모릅니다. 


"난쟁이 호빗 까무잡잡한 꼬맹이 같은 애들 두 놈", "가족들 없었음 진짜 툭 치면 쓰러져서 엉엉 울 것 같은 애들인데 하..."

저급한 인격모독적 표현만 봐도 이런 말씀을 하시는호구가되지말자 님의 생김새와 말이 안통하는 말투까지 떠올라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참고로 중학교때부터 10년넘게 투기종목 운동을 해와서, 함부로 싸우고 다닌다는건 아니지만 어디서 맞고 다닐 상은 아닙니다 ㅎㅎ..






댓글들도 다 봤습니다.  한 쪽 입장에서 살을 붙여 그럴싸하게 적어놓은 글만 보고 저희를 안 좋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혹여라도 남산을 놀러오신다면 직접 와서 저희 주차장 이용해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12시간 매일매일 일하면서 , 내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좀더 친절하게 대해드려서 기분 좋게 이용하고 가시는 손님들 모습에서 


소소하게 같이 웃으며 그게 낙이라고 생각하며 일하는 사람으로써 부탁드립니다. 

 

 

마무리는 제 원형탈모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_ _)

원형탈모.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