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상위 0.1퍼센트 조루였던 사람입니다.

'조루였던'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지금은 탈출했다는 뜻이겠죠?

보배에 와서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첫글은 제가 잘 아는 걸 쓰자 생각이 들어 조루 탈출썰을 씁니다!



원래는 3초컷이었던 제가 지금은 그래도 5분까지는 가능하고

길면 7~8분까지도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조루탈출은 없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계속해서 노력중입니다.



첫경험을 했던 20살까지는 제가 조루인지도 몰랐습니다.

친구들 썰듣고 웃으며 놀렸던 일이

저한테 일어난 뒤에는 엄청 쪽팔리고 자괴감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초딩 4학년~5학년쯤?부터 자위를 시작했는데요.

아마 그때부터 생긴 잘못된 습관 때문에 조루가 생긴거라 지금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좀 예민한 편이기도 했지만, 가족들이 있을 때 몰래 빨리 처리하려던 게 습관이 돼버린게 젤 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조루를 극복하고 싶어 찾아본 여러가지 자료들, 그리고 의사들도 같은 얘기를 하더라구요.



다시 돌아가서 제가 조루라는 걸 알게 된 게 첫경험때 삽입도 하기 전에 바로 사정...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럴 수 있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다음도 그 다음도 삽입 후 30초정도면 못참겠더군요.



그 이후로 조루라서 차이고 이런건 없었지만 그냥 혼자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여친을 밤에도 기쁘게 만들고 싶은데 못해주는 데서 오는 자괴감 같은것도 있구요.

그때부터 조루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든 극복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이제부터 제가 조루증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방법들 얘기해드릴게요!



1. 조루증약 (프릴리지, 타폭센, 네노마정 등) 추천도 : 중상


맨처음 바로 병원부터 갔습니다. 병원에선 수술부터 권했는데 수술은 좀 그래서 약부터 처방받았습니다.

프릴리지 처방 받아서 먹었었는데 20대초반 나이에 비싼 약값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대가기 전까지 약 먹으면서 했습니다.



약처방이 아마 조루증 있으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방법일 거예요. 그만큼 효과는 확실하다는 뜻.

하지만 추천도 중상을 드린 이유는 바로 부작용 때문입니다.



약먹고 했을 때 분명 시간은 3분에서 길면 5분까지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장족의 발전이었죠.

제 야추는 감각이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그때 여친이 좋아하던 얼굴이 아직도 안 잊혀지네요.

그래서 더 조루탈출에 목 매게 된 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근데 제가 약 부작용이 심하게 오더군요. 어지럽고 토까지해서 약 먹을 때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하고 날잡고 했습니다ㅋㅋ

프릴리지에서 타폭센, 네노마정으로 바꿔도 다를 바 없더군요...

그래서 군대 다녀온 이후에는 약을 안먹었습니다. 그러니 똑같더군요 다시 3초컷 ㅋㅋㅋ



하지만 부작용 없으신 분들이라면 진짜 약 추천드립니다. 이만한 게 없어요.

물론 약값이 좀 나가긴 하지만 그 돈내고 그만한 즐거움을 얻는 게 쉽지 않죠ㅋㅋ



2. 사정지연 상품들 (파워갤, 칙칙이, 롱러브 등) 추천도 : 하


이건 개취 차이일텐데... 네 저는 마취성분 들어있는 애들은 싫어합니다.

저한텐 큰 효과도 없었고 제일 마음에 안든건 야추가 제것이 아닌 그 느낌이 너무 싫더군요ㅋㅋ



ㅅㅅ도 즐거움을 얻기 위해 하는건데 그 즐거움을 포기하면서 하기 싫었습니다.

인간딜ㄷ가 된 느낌... 뭐 이런거 신경안쓰시는 분들은 잘쓰시는분들도 있지만

일단 저는 비추입니다.



3. 운동 (하체, 유산소 위주) 추천도 : 상


운동은 언제나 옳습니다. 뻔한 소리죠? 뻔한 만큼 확실하다는 뜻입니다.

인스타에나 나올 법한 그런 몸을 만들란 소리는 아닙니다.

그래도 자기몸 하나는 간수할 정도는 돼야하잖아요?



운동을 하면 확실한 효과 하나는 발기유지력(가만히 뒀을때 유지되는 시간)이 엄청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리고 삽입 전 전희과정에서 충분히 상대를 즐겁게 해줄 체력이 뒷바침된다는거?

체력이 있으니 한발빼고 얼른 다시 재장전이 가능하다는거? 이정도만 해도 여친이 엄청 좋아합니다.

운동하세요!



4. 수술 추천도 : 하



수술은 사실 최후의 보루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군대 전역할 때쯤 좀 해볼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말출 때 병원가서 상담받고 전역 후에 수술 날짜잡고 했습니다.

군대에서도 여친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냥 제가 불편했었습니다.



마침 군대에서 돈도 많이 안써서 목돈이 있었거든요. 수술 후 회복기간 지난 뒤 드디어 d-day...

참... 수술이 효과가 없더군요... 아마 심리적인 요인이 더 컸던거 같아요.



그리고 지금와서 보니 수술은 의사쪽에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많더라구요. 유튜브에서도 상술이라 그러고...

전세계에서 조루수술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뿐이라네요...

당시에는 유튜브가 퍼지기 전이라 이런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어요ㅋㅋㅋ



5. 조루완화훈련 추천도 : 상



이 방법은 지금까지도 제가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의사들도 많이 추천합니다.



대부분 조루의 원인이 심리적인 거라 약이나 수술처럼 물리적 치료는 결국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다는 겁니다.

이 훈련은 사실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이라 생각하는데요.

어릴 때 생긴 잘못된 자위습관을 고치면서 심리적인 문제도 같이 해결이 되더군요.



아마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 '스탑앤스타트' 훈련법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내 자극 자체에 익숙해지는거.

그렇게 점점 스스로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방법은 찾아보면 많고 주의할 점만 몇가지 얘기하자면 절대 야동보면서 하지말기. 이러면 이 훈련 해봤자입니다.

진짜 감각 그 자체에만 집중하세요.



맨손 금지, 아시다시피 맨손과 그곳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최소한 젤이라도 쓰세요.

저는 조루완화 보조기구로 훈련했습니다. 확실히 손에 젤바르고 하는 거랑 다릅니다.

손으로할 때보다 더 다양하게 할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조루완화 보조기구 쓰고 난 뒤에 확실히 시간이 늘었습니다. 스탑앤스타트훈련하면서 30초컷 -> 4~5분

그리고 보조기구 쓰면서 4~5분 -> 길면 7~8분까지 효과를 봤습니다.



보조기구 쓰는거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 감각에 익숙해지는 겁니다. 손에 젤을 바르고 하든 방법은 상관없어요.

어쨋든 자기의 조루 원인이 심리적인게 크다? 그럼 일단 스탑앤스타트부터 시작하세요.






제가 이렇게 조루탈출에 열심이었던 이유는 여자친구가 큽니다.

어쩌면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함께 해준 여자친구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조루는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예요. ㅅㅅ는 둘이 즐겁고 만족해야 되는 거라 두사람이 같이 풀어야할 문제입니다.

저는 여친이 실제로도 많이 도와줬고 함께 극복했다는 게 맞는 말일 거 같네요.

요즘 결혼 준비중입니다 ㅎㅎ



여기까지가 제가 경험했던 내용들이고 영양제 같은거는 먹어도 좋고 안먹어도 상관없는거 같습니다. 주로 아르기닌 많이 먹구요.

샤워기를 쎄게 틀고 뭐 칫솔도 문지르고 이런 되지도 않는 방법은 아예 시도도 하지 마세요.



결론은 심리적인 거는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는 거.

조루는 감각 단계가 1-10까지 있다면 3에서 중간단계는 건너뛰고 바로 9-10으로 가는겁니다.

훈련하면서 감각에만 집중해 4-8 중간단계의 감각을 찾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조루 탈출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3초컷이었던 저도 했으니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것만큼 행복한 건 없습니다.


이외에도 해본 거 많으니까 궁금하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해본 거면 후기 말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