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시간전 엄복동후예가 나타나
자전거 두대앞에서 어슬렁거립니다.
이윽고 두대중 자물쇠가 없는 자전거한대를
훔쳐 유유히 달아 납니다.
(쓰러진 자전거는 왜 세우는걸까요 ㅋ)
3층건물(3층 pc방 , 2층 당구장)
1층에서 호프집 운영하는 자영업자입니다.
영업전 출근후 준비를 마치고 차에서 쉬던중
초등생 6학년 둘이 나타나 울먹거립니다.
한친구가 3층 pc방에서 나와보니
자전거가 없어졌다며
닭똥같은 눈물을 떨구면 울면서 하소연합니다.
맘이 짠해졌습니다.
바로 씨씨티비 보여주며 범인 발견후
금방 찿을꺼라며 달래주었습니다.
음료수 주면서 어머니 호출과
동시에 112에 신고해주었습니다.
계속 울고 있습니다. 서럽게요.
그러나 친구는
그러거나 말거나 음료수를 맛있게 촵촵!
둘이 찐친이 맞는거 같습니다.
경찰분들께서 도착하였습니다.
경찰차 2대와 6분이 오셨네요 .
내생에 최초 진술서를 쓰고 있습니다.
역시나 친구는 덤덤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찐친 맞습니다.
이후 어머님과 누나등장
우리 잼민이 내생에 최초 진술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나중에 한잔 마시러
오시겠답니다. (고객확보! 나이스!)
해당사건은 경찰서에 인계후 담당형사 배정후
수사할예정이라 하더군요
어머님과 아이에게 범인 잡으면 꼭 알려달라했습니다.
잠시였지만 김전일 탐정놀이가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후기가 아주아주 마니마니 기대됩니다.
후기때 찿아 뵙겠습니다.
p.s 엄복동의후예여 보아라
너도 피씨방 단골인거 같은데
이렇게 빨리 신고가 들어갈 줄 몰랐을게다.
혹시 보배를 보고 있다면 어여 자수하거라.
그 자전거는 60만원짜리 자전거랜다.
보고싶구나!
엄복동 후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