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을 수 있도록 도움 주신분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도와주셨던 분들 연락이 닿았고 그분들께 부담이 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아서 자세한 이야기는 더이상 남기지 않겠습니다. 정말 다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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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기저기서 기사가 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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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드림이 화력이 쎄다고해서 가입하고 글 올립니다.


오늘 (6/7) 오전 9시 20분 ~ 9시 35분

9호선으로 출근 중에 갑자기 숨이 안쉬어져서

지하철 안에 있는 기둥을 잡고 쭈구려앉았다가 안되겠다싶어서 바로 다음역에 내려야지 했는데 눈떠보니 스크린도어 바로 앞에 쓰러져있는 저를 여러사람들이 흔들어 깨워주시고 아주머니께서 손잡아주시고 계시고 여러사람들이 119와 역무원을 불러주셨습니다 ㅠㅠ


도와주셨던 모든분들과 제 머리에 본인 백팩을 받쳐주시고 지하철 몇개를 놓쳐가면서까지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셨던 분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실신 전에 숨이 안쉬어진다고 카톡을 한 시간과 깬 시간을 보니 5~7분 정도 실신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경황없고 몸을 가눌 수가 없어서 멀리 앉아서 인사만 드렸는데 감사하다고 꼭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구급차 타고 응급실에서 모든 검사 받고 퇴원하는 길에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쓰러졌는지 기억이 아예 안나고 온몸이 먼지에 난리가 쳐져있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다행히 머리를 다치지 않은 것 보니 문이 열리면서 기대면서 기절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인상착의 기억나는건 청록색 반팔 티에 백팩을 메셨고 에어팟을 끼고 계셨던 젊은 남성 분이셨습니다.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꼭 사례하고싶습니다.. 

 

+) 정신차리고 보니 온몸이 이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이거보시고 기억나시면 꼭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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