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i4 모델 출고받은지 2개월차 되는 전기차 차주입니다.

 

24일 저녁 5시 반쯤 자주가던 집근처 세차장에 차를 맡겼는데 세차장 사장님께서 오늘 세차장 보수를해서 물을 못쓰니 차를두고가면 낼 아침일찍 세차해 놓겠다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차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어제 25일 오전 8시가 조금 안되서 차를 찾으러 가는데 세차장에 있어야할 제차가 저를 지나쳐 가는겁니다.

 

순간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고 상황파악을 하는데 세차장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빠르게 세차장에 뒤따라 들어가니 세차장 사장님이 제차 운전석에서 급하게 내리면서 저를 보고 당황한표정으로 아 차를 말리려고 잠깐 주행했어요 라고 대뜸 말을 하십니다.

 

그리고 차문을 여는데 차안에 담배냄새가....

 

저는 비흡연자인데...

 

제차에서 담배피우셨냐 물으니 아가씨 예민한거 아는데 어떻게 그러겠냐며 짜증섞인 말투로 대응을 하시더니 

 

차 잘닦아놨으니 확인하라며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는데 일단 별 문제는 없는것같고

 출근도 바빠 그냥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블랙박스를 확인해봤는데 정확히 제가 차를맡기고 1시간후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의 주차기록과 주행기록이 모두 삭제되어있었습니다.

 

제차를 그시간에 운행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왜 삭제를 했는지 안좋은 의심만 들고 기분이 너무나빠 글이라도 써봅니다... 세상 별일이다있네요..

 

 

 

 

+추가 합니다.

 

 

속상해서 올린글에 이렇게 많은 조언과 댓글들 감사합니다. 일이 바빠서 이제야 추가로 글을 남겨봅니다.

먼저 블랙박스 관련해서 설명드려보자면. 

출고당시 설치받은 bmw 정품  블랙박스입니다

그냥 차량키 가지고있는채로 시동켜면 쉽게 접근 가능하고 바로 지울 수있습니다.

 

두번째로 my  bmw 어플로 주행기록 볼 수 있다는 댓 글보고 확인해봤으나. 내주행 기록을 활성화 해놓지않아 기록이 없습니다.

 

 

 속시원한 후기는 아니지만.

같은 동네분이고 저희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있는 세차장이라 상호명을 오픈하거나 

 고소는 조심스러운게 큽니다. 이사를가지않는한 계속 마주칠 수밖에 없어서요. 하지만 내일 찾아가 이곳에서 받은 조언들을 토대로 

이야기해볼 생각입니다.  

세차장 사장님의 답변을 들어보고 반성의 기미가 없다면  신고할 생각도 하고 있구요.

다행인건 세차장의 바로 길건너에 방범용(?) Cctv가 있습니다. 본인도 알테니 cctv 이야기하면 발뺌못할것같습니다.

 

 아직 얼마 못탄차라 조심히 운행하며 다니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허락도없이 내차를 몰았다는게 너무 화가나 올린 글이지만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되어 조금무섭기도 합니다. 내일처럼 화내주시고 조언과 도움 주신 모든분들께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