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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배형님들 인테리어 테러당하고 수사시작한지 한달하고 2주정도 더 된 것 같은데, 다행히 좋은 소식전하러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들것같다고 생각했으니, 예기치 않게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검거라기보단 자수 했습니다.

 

지문감식 결과도 늦어지고있고, 반포기상태였는데

오늘 오전 형사님이 소환조사 하시려고 관리실가서 윗집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받았는데, 없는번호였고 결국 방문하셔서 오후에 소환조사를 하셨습니다. 남편분과 같이 조사를 받으셨는데.

누구나 예상하셨다시피 극구부인했다고합니다.

 

그리고 DNA체취 후 우선 증거가 없으니 돌려보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시간 후 남편분이 다시 오셔서 결국 아내분 범행 시인하셨다고 연락받았습니다.

 

남편분이 사과와 합의를 원한다고해서 연락처 드려도된다고 해놓았습니다.

 

이제 또 다른 과제가 남았네요. 합의문제. 앞으로도 난항이 예상되네요.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않게 힘주시고 노력해서 자수를 이끌어내주신 담당형사님과 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걱정과 많은위로 해주신 보배드림 형님들께 감사의 큰 절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가정에 행복만 깃드시길 기원하겠습니다.

 

p.s 사실 cctv설치 하라고하시던분들 많이계시던데 cctv는 피해본 뒤 바로 설치했습니다 . 옆집분들 동의 받았고, cctv를 이전 글에서 언급하지않은이유는 혹여나 피의자가 보배드림에서 글을 보게되면 다른증거를 잡기어려울것같아 cctv 없는척했습니다..

그리고 5월3일날 내려오셔서 현관문 한번 확인하시고 두리번두리번 위로 쳐다보시다가 cctv있는거 보시고 그냥 내려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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