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당 글은 단지 제 기록 및 다짐 을 위한 글입니다.

주변에 제 힘듬을 터 놓을 곳도 없고

글로 나마 터 놓고 가려 합니다.

매일 눈팅만 해왔습니다. 혹 불편하신 분께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26살 새로운 시작선에 서있습니다.
전 부모,가족이라 부르기도 싫은 자들에게서
오늘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과잉 기억인지 충격적이라 그런지 어릴적 기억이 지워지지않아 너무 힘듭니다.

저는 저를 임신 했던
어머니를 절벽에서 밀기도 하고
낙태수술도 강행하려했던 아버지의 아들로.
어머니를 살리고자 했던
외할머니의 의지에 태어 나게 됬습니다.
아버지는 한 겨울 눈오는 날
제왕절개로 태어난 저를 보러오긴 커녕
집단 폭행사건으로 입원중인 어머니를
파출소로 오게 만들었습니다.

태어난 이후론
아버지는 항상 룸싸롱을 다니고 집에 돌아와선
제 얼굴엔 침을 뱉고 갖다버리라 하고
생활비를 많이 쓴다며 어머니를 폭행했죠.

그렇게 제가 5살이 되던 해
결국 아버지는 외할머니 즉 자신의 장모에게
유사성행위를 지시하기 까지 이르러
어머니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단순 회사 경리였고
저와 제 누나를 키우긴 힘들었는지
비교적 부유했던 조부모님이
저희를 양육하는 조건으로 친권을 포기 하셨습니다.

허나 조부모님 집엔 더 큰 악마들이 있었죠.

작은 아버지란 사람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치여 죽인.
고모들은 할아버지의 재산에 눈이 멀어 유서쓰고

자살하라고 종용하던..
그런 악마들이 있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장손이라고 좋아해주신 조부모님 덕에
9살까진 큰 사건 없이 컸습니다.

중간중간 3층건물에서 날 던져버리겠다던

작은 아버지의 미친 짓이 있었지만요.

9살이 지나 조부모님께선 그래도 부모 밑에서 자라라며

저를 아버지에게 보냈고
그때부터 아동 청소년기가 박살나기 시작했습니다.

술만 드시면
고장난 문어 사냥용 작살총대로 폭행하셨고

폭행정도는 피멍은 기본에

항상 둔기로 머리를 맞아 머리가 다빠졌었습니다.

술을 먹지 않아도
설거지를 제대로 못했다. 교복 실밥이 터졌다.는 등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맞기 시작했습니다.

몇번이고 경찰이 왔다가고 학교 선생님도
개입 해봤지만 나아질거 하나도 없었죠.

그렇게 고1...집을 떠났습니다.
아니 긴급보호명령이 떨어져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뒤에 돈과 권력을 업은
아버지는 단순 교육 목적이였다며
내사종결을 받았지만요.
폭행전과만 4범인데
어찌 그럴수 있는지 이해는 안갑니다.
(모 국회의원,시의원 친구라서 그런가...)

긴급보호명령 직전 저는 제가 가출해서라도
살아야겠다 싶어서
조부모님 돈 100만원 정도를 훔쳤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때의 잘못을 뉘우치며 6년동안 매 명절마다 100만원씩 조부모님집으로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고1때부터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알바를 했고 좋지 않은 지방전문대지만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해 졸업한뒤
사회복지사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좋아질줄만 알았던 제 인생은 군대에 가며
또다시 절망하게 된 사건이 있습니다.

군대 간 사이 보호시설에서 같이 지내던 동생이
너무 힘들다하여 제 집에 잠시 머물라 했었는데
훈련소 수료날 세상이 다 무너졌습니다.

지금껏 모은 돈은 다 털렸고 핸드폰은 소액결제로..
제 명의로 간편 대출, 신용대출,자동차담보
대출을 시도하고 승인된 건은 인출해 도망가버렸죠.

정말 죽을까 했지만
운이 좋게도 현부심이 통과되어
공익근무를 시작하게 되어 겸직허가를 받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찌어찌 핸드폰을 살려내고
작은 단칸방을 얻는데 성공했고
법원에서도 상황을 잘 받아주셔서
배상명령및 신용회복을 받을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파산을 시도했으나 아버지의 재산때문에 힘들다 하여 못했습니다.)

1000만원 짜리 지급명령도 인용되었고
불행중 다행은 돈 없다고 배째라던 그 동생놈은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12년형을 받았다 하더군요...

그 안에서 일을 하면 월 40만원 정도 벌고 그걸  출소할때 법원공탁을 걸테니 찾아가라고 하여 받을 수 있는 금액을 묻자 이자가 10%니 2400만원정도라고..

지금 힘들어도 10년뒤에 보상 받는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PC/사무기기 AS하는 일을 하며 버텨 오고 있었는데 회사가 폐업하고

또 다시 제 숨을 조이는 일이 생겼습니다.

친척 결혼식이라 가봐야겠어서 갔던게 화근이었습니다

또 다시 아버지,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힘들게 하더군요.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봉투가 사라졌다며 저보고 훔친게 아니냐하더군요...

결혼식이 끝나고 갔는데...어찌 훔치냐고
CCTV부터 돌리고 경찰을 부르자고 따지니까
이젠 할아버지 유품을 훔치지 않았냐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당시 통신사 수신지, 통장거래내역,
실시간위치추적어플내역(젠리)를
보여주며 조부모님 집 근처에 간 적도 없다고 따졌죠.

그렇게 몇달...카톡으로 더이상 말 안할테니
상속포기각서랑 인감증명서를 보내라고 하더군요.
목적이 그제야 밝혀졌습니다.

참...어이가 없어서
저는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며
서류를 보내겠다 했습니다.

사망전 상속포기각서는 법적효력이 없는 것도 알지만
그냥 원하는대로 보내드리고 상속개시시 따로 포기 할 생각입니다.

또한 성인 입양을 찾아보고 양부모님이 될 분을
찾게 된다면 입양 보내달라니
기다렸다는듯 알겠다고 하더군요.

상속포기각서만 주면 더이상 연락도 안하고
그냥 냅둬준다길래 서류발송하자마자
핸드폰 번호도 바꿔버렸습니다.
주민센터에서도 가정폭력피해자니
아버지가 제 등.초본을 못떼게끔 조치해놨다 하구요.

제 나이 26살 다시 시작 해보려합니다.
재산도 없고
의도치 않게 생긴 빚만 있고
회사는 폐업에 실업자가 되었지만
행복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껏 제 인생을 갉아먹은 가족이 사라졌으니.

열심히 살아서 미래에 당당히 저를 입양해주십쇼
라고 미래 양부모님께 이야기 할 수 있을때 까지.

그 큰일이 흐르는동안 떠나지 않고 계속
정서적지지를 해준...
저와 결혼 하겠다는
여자친구에게 청혼 할 수 있을때까지.

먼저 쿠팡이라도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