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 마치고 집에 가는데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흰색 승용차 한대가 비틀거리더군요

 

졸았나 싶었는데 또 다시 바로 비틀거리길래

 

아 이 새끼 음주구나... 씨바 누군 뭐 빠지게 일하고 집에 가는데

누군 술 처먹고 운전해서 편히 가는구나....

 

배알이 뒤틀리는 못된 심보에 바로 신고 갈긴후 음주 차량 뒤에

붙어서 경찰에 루트 설명하며 쫓아 갔습니다.

 

이 쉐키가 눈치 깠는지 남양주 사능의 문 닫은 마트 주차장에 

막다른곳 깊숙히 들어가더군요

 

설마 마트 오픈런을 노리는건 아니겠죠 ㅎ

당시 새벽 1시 반쯤인데....

 

약 7분후 순찰차가 오길래 음주차 뒷편으로 친절히 안내후

곧 측정기서 들리는 맑고 고운 소리

삐~~~~~~~~

 

신분증 달라는데 지갑 내용물 다 쏟고 별 ㅈㄹ을 다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