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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79676 (기사 원문입니다)

 

얼마 전 보배드림에 개인정보 유출한 채팅상담업체 글 올렸는데, 제 사연이 기사화까지 됐네요. 

 

그런데 이 업체가 아직도 개인정보 유출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 중이라 괘씸해서 한번 더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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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가

 

‘회원 동의없이 개인정보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유출 사실은 없다’,

‘마케팅 활용을 위해 제공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요.


잘못한 게 없는데 이용약관은 왜 바꿨을까요? ㅋㅋㅋ 


증거가 버젓이 있는데 우기는 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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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홈페이지만 가봐도 고객에게 ‘광고 메세지’를 보내라고 아주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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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카톡 상담만 했던 쇼핑몰에서 계속 광고 메세지도 날아오고 있구요.


개인정보 유출이 안 되었고, 마케팅에 활용되지 않았는데 왜 광고 메세지가 날아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해킹을 당하지 않았으니 개인정보 유출이 되지 않았다는 건가요?

 


제 개인정보를 동의없이 쇼핑몰 측에 넘긴 것 자체가 이미 개인정보 유출인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제 개인정보가 주구장창 마케팅- 스팸 문자에 활용되고 있는데,

 

이게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면 뭐가 개인정보 유출인지 참 궁금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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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개인정보 팔린 규모가 감당이 안 돼서 그냥 조용히 덮으려는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진짜 괘씸합니다. 


발란, 트렌비, 분크, 메디필, 바른생각 같이 꽤 유명한 업체들도 있어요. 


총 12만 고객사라고 합니다. 12만.


한 고객사 당 한 달에 100명만 상담해도 못 해도 550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는 거 아닌가요?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 들어갔다고 하니까 결과가 제대로 나오면 좋겠네요. 


쇼핑몰 스팸 문자 많이 날아오는데, 여기 통해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평상시 이런 스팸 문자 때문에 정말 짜증났었는데요.


제대로 단속되어서 이번 일로 쓸데없는 문자 그만 받게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