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광주xx농협을 휴직하였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거주중에 있습니다. 

 

 이 제보를 하는데까지는 엄청난 용기와 고통이 있었습니다. 농협이라는 거대 조직과 싸워야하는 고민, 나하나만 참고 넘어가면 다 잊고 새로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일을 하면서 살면 될꺼라는 체념, 이 사실을 밝힘으로써 내부고발자로 낙인을 찍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그 조합장 악마같은 인간에게 당하던 갑질을 생각하면서 매일 3~4시간을 자가며 2년간 이 복수를 준비하였습니다. 본인일이 아닌 옆에서 지켜보는 남들은 그냥 그만두면되지 적당히 하지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피해자가 그만 둬야하죠? 가해자는 뻔뻔하게 잘 생활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왜 계속 피해자가 도망쳐야하고 똥이 더러워서 피해야되는 세상에서 살아야하는 걸까요?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조합장은 연임에 성공하여 저에게 갑질을 했던 폐창고의 밭에 직원들을 불러 고구마를 심으며 그 곳을 활용하는 곳으로 위장하려하는 저런 뻔뻔한 인간으로부터 제가 도망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퇴사를 할 계획과 다음 스텝을 모두 준비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퇴사를 하더라도 저 조합장과 같이 할겁니다. 그때까지 싸움은 계속될꺼고 저는 절대 멈출 생각도 없고 어떤 합의 어떤 회유도 통하지 않을겁니다. 

 

 이번 조합장 선거때 조합원들에게 조합장이 보낸 문자를 보니 정말 뻔뻔한 악마같은 인간임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면서 그 중 내용을 몇개 추려서 첨부하겠습니다.

 

202336박XX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일부

"불협화음 없이 잘 나가던 전국 최고의 우리 농협이 왜 3년 전, 2년 전 문제들을 갑자기 악랄하게 사건화 시키고, 무엇 때문에 지금에 와서야 세상에 나왔을까요그때 당시에 문제 제기를 했다면 내부에서 정리할 수도 있었던 사안들이었습니다." , "

저 박XX 결단코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습니다오직 농협 발전만을 위해 살아온 것이 문제라면 달게 받겠습니다. 

사법적 문제는 결코 피하거나 숨지 않겠습니다당당하게 대응 할 것 입니다하늘에 맹세코 상대가 주장하듯 큰 문제 없습니다."

 

 

202337박XX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 일부

"조합원님께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저 박XX 결코 부끄러운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저 박XX 결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잘못한 일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위 같은 문자들을 조합원들에게 보내며 본인은 결단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3년전 , 2년전 문제를 악랄하게 사건화 시켰다고 내부에서 정리가 가능했다고 등등을 주장하며 뻔뻔하게 조합원들을 선동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KYWwuuhwIc

 

이 행위들을 해놓고 정확한 녹취와 사건 증거들이 있는데 지역 노인 조합원들을 눈속임하고 정말 철판이 두꺼워도 저렇게 두꺼운 사람은 처음봤습니다. 정말 모든이들이 느끼는 것처럼 악마입니다.

 

10년동안 장기집권하면서 본인이 뿌리뻗친 카르텔이 얼마나 깊길래 많은 득표차로 당선에 성공하였습니다. 당선이 안되었으면 저도 같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오려했지만 당선이 됬기 때문에 휴직을 연장할 것이고 조합장이 사퇴를 하거나 법적절차를 밟아 자리에서 내려올때 같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오겠습니다.

 

 조합장이 당선 된 후 인터뷰한 직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앞두고 해고를 하기 위해 직원들의 진술을 녹음하며 해고작업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 한 번 계속 피해자들에게 권력을 이용해서 압박해보세요.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봅시다. 

 복싱은 12라운드까지 있죠. 저도 12라운드까지 해볼 체력과 증거들을 비축해두겠습니다.

 이번 농협중앙회 감사때보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한패이고 저 조합장의 권력은 중앙회장도 제대로 조치못한다는걸요. 그만큼 썩었다는거겠죠.. 인천의 성추행한 조합장도 연임에 성공하고 장수농협의 사건이 있었던 조합장도 연임에 성공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적문제가 개선되어 저 썩은물들이 제대로 고쳐지고 또 다른 피해자가 줄어들도록 계속해서 덤벼보겠습니다. 많이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