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12일 일요일 울산(통도사) 14:23-> 17:05 KTX 상행열차를 이용했습니다.

동생이 준 승차권으로 자리에 앉았고 15분쯤 달렸을때 승무원 김 *호씨가 오셔서 승차권을 보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선물 받은 승차권을 보여주었고 승무원은 저에게 부정승차 이므로 운임의 10배를 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때문인지 우리가 부정승차를 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물어보니 4인 동반석에 어른 1명, 어린이 1명, 유아 2명 으로 끊고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현재는 어른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므로 부정승차라고 합니다. 부정 승차자가 존재하지 않는데 부정승차라고 합니다.

저는 그 좌석이 동반 좌석이라는 것도 알지 못했고, 당일 타기로 한 조카는 독감으로 기차에 탑승하지 못한 상황에 저희끼리 표를 취소하지 않고 탑승했을 뿐인데 부정 승차이므로 운임의 10배를 무조건 내라고 하였습니다.

승무원은 운영규정만 언급하며 어떠한 대화도 통하지 않는 상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실제로 동반석을 취소하고 어른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 일반석을 예매를 하였다면 9만원 정도의 금액이나, 처음 발권하였던 동반석은 103,400원이라는 돈 입니다.  

1만원을 더 지불하고 탄 상황이죠.

이것만 보았을때도 부정승차의 의도는 전혀 없다고 보이시지 않나요?

제가 여기서 억울한 점은 표를 내가 직접 구매하지 않았으며 규정에 대해 인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방비하게 겪은 부정승차자라는 인식과 운행 요금입니다.

제가 구매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표를 구매하면서 코레일 표구매 규정을 보통 다 읽고 구매하지 않습니다. 

그럼 마지막에 경고창으로 이러한 경우는 10배를 물수 있다고 경고창 이라도 띄워야 하는것 아닙니까?

규정을 잘 모르면 이러하다고 설명을 해주고 최소한의 구제요금으로 안내를 먼저 유도하는 것이 코레일 승무원의 의무가 아닐런지요? 

동생이 구입하여 선물 받은거라고 분명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부정승차라며 부가운임을 부과하는 건 아닌것 같네요

눈물을 흘리고 빌었어야 그 승무원은 제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을까요? 

부정행위 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부정행위자 취급을 하는 상대에게 제가 어떠한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무작정 당신 잘못했으니 벌금내... 이런 상황은 39년간 죄 짓지 않고 선량하게 살아온 주부에게 큰 무력간을 주었고 엄청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체로 기차에서 우두커니 정신줄을 놔버렸습니다.

그 사이 동생은 저에게 전화를 걸어 와서 전.후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 김 *호 승무원과 통화를 하고 사정을 설명하였지만, 승무원은 규정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561,000원을 지불하라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승무원이 말하기를

예외적으로 어른2, 어린이 1, 유아 1 이었다면 부과운임을 부과하지 않았을거라고 말도 하였는데 

실제로 탑승했던 인원이 그게 아니었기도 하였고,  어른 2, 어린이 1, 유아 1 은 허용되지 않는다는게 이것은 되고 저것은 안된다고 하는 말이 이해 되지가 않았습니다.

어른 2, 어린이 1, 유아1로 하였을때  운임이 133,400원정도 였는데 그럼 차액 3만원을 결제하면 안되겠느냐고도 물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저 저희가 그 승무원의 마음에 안들어서 일까요?

어떠한 말도 통하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다른 승무원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하였지만 내려서 대화해 보라는 설명만 들었습니다.

행신역에 도착하니 역무원이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승무원과 역무원이있는 상황에서 왜 우리에게 부정승차자라고 말하냐고 하니까 자기는 그런말을 한적이 없고 운행요금만 부과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이 없는 상태로 역무원실로 갔으며 그 자리에서 자기들은 소속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해결책도 내줄 수 없다. 

그 담당 승무원의 재량이라는 말에 더 큰 공권력의 무력감을 느끼며 561,000 원을 결제하였습니다.

56만원이라는 돈은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수는 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아주 큰 금액입니다.

지금도 억울해서 홧병과 두통이 납니다.

이 억울함을 누가 해결해 줄수 있을까요?

엄마와 함께 즐겁게 여행할 생각으로 기차에 오른 아이 둘, 행복으로 가득찬 여행 첫걸음이 엄마의 화로 인해 지옥으로변해버린 시간은 누가 보상해 줄수 있을까요?

모든 잘못은 저희 동생의 무지와 저의 무지에서 시작된 것 일까요? 

아니면 갑자기 독감에 걸려서 기차를 타지 못한 조카의 잘못 일까요? 아니면 자비 없는 승무원의 재량이 잘못일까요?

전 승무원의 의무를 다 하지 않고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은 코레일측에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사유)

4인 동반석에 어른 1명, 어린이 1명 , 유아 2명으로 승차권 구입, 

실제 승차자는 어른 1명 어린이 1명 유아 1명 다른 조건으로 인하여 부가운임 안내역에서 결제하신다고 하셔서 안내 합니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오늘 코레일에서 최종적으로 환불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좀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