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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강화>

 

장문의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말씀 드립니다. 강화도 양사면.전교생 50여명 남짓의 시골 작은 초등학교에 은율탈춤 동아리가 있었습니다.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수상도 하는, 제법 기특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졸업을 하게되며 그 동아리의 맥이 끊어질 듯 하여, 시골마을 어린이 공부방을 재능기부로 운영하던 엄마들이 힘을 모아 "마을학교 공동체-산이골"을 설립하였고, "얼쑤"라는 은율탈춤 동아리로 그 맥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도 전국대회에 입상을 하였고, 이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 시에서 열리는 75회 Mandolo in Fiore 행사중 하나인 '제20회 I Bambini del Mondo(국제 어린이 민속축제)'에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로 초청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탈춤이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찾아온, 시골마을학교에 찾아온 작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방학을 맞이하여 마냥 놀고만 싶은 아이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뒤에서 준비하는 산이골(마을학교 공동체)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들에 봉착하여 동분서주 바쁜 시간들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초청주체측에서 체류비용의 일부인 숙박과 식사는 제공한다곤 하지만, 기타 항공비용 및 모든 부대비용은 자부담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관련 정부 부처나 지자체에 협조 및 후원요청을 해보았으나, 예산편성 및 다른 이유에서 진행이 되질 못했습니다. 태극기를 앞세우고 입장하여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선보일 아이들은 꿈에 부풀어 있지만, 뒤에서 풀어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희 시골학교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당당하게 태극기를 앞세우고 K-Culture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관심,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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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계좌: 농협 351-1205-2086-43  예금주: 얼쑤

 

P.S

우선 금전적인 후원요청을 커뮤니티를 통해 요청드림을 사과드립니다.

본인은 위 행사나 마을학교 공동체의 관계자가 아니며, 한 참가학생의 아빠입니다.

무엇이라도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이글을 게시합니다.

금액이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심에서 영어, 수학 등등 학원으로 내몰리며 경쟁사회에 익숙해지기를 강요받는 아이들보다, 시골아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틀리지 않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후원하시는 분께서는 후원입금시 입금자명 앞에 보배드림 이라고 작성부탁드립니다.

3월 공연을 마치고, 감사의 글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