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에서 눈팅만 하고 있는 구미사는 37살 노처녀입니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인생을 헛살아서 그런지 주변에 친구가 없습니다.

 

과거에 직장에서 심하게 따돌림 당해서 몇번을 옮기다 자살을 하려고 했습니다

 

자살하느니 결국 직장을 그만두었고 자연스럽게 사회 인맥도 없습니다

 

혼자 쇼핑몰 차려서 온라인상으로 사람 교류없이 집에서만 일하고 있습니다

 

5년넘게 그렇게 혼자 생활하고 딱히 쉬는날이나 주말없이 제 방에 갇혀서 일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생일인데 아무에게도 축하를 못받았습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언제나 남에게 축하를 못받은건 사실이였지만

 

오늘은 그냥 너무 서러워서 혼자 울고 있습니다.

 

원래 생일 별 신경도 안썼는데 왠지 인생이 서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직장에 적응도 못했고 시집도 못가서 불효하고 있어서 부모님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사회에 제대로 섞여본 적이 없어서 남한테 생일 축하를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사람들과 어우러져 웃고 떠들고 지내본 기억이 한 12년전쯤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낯선사람이 저에게 말을 걸어도 괜히 뭉클하고 반갑습니다.

 

길가다가 음식점에서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이야기 하고 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내 주변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 사이에 어울리고 깔깔거리며 크게 웃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변지인들 틈에 둘러싸여 초를 불어보고, 축하를 받아보고 생일케잌을 잘라보고 싶습니다

 

생일축하한다고 댓글 한번만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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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글 쓰기전만해도 베스트에 올라가게 될줄 몰랐고, 이렇게 많은분들이 댓글을 주실 줄은 예상을 미처 못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에게 축하를 받으니 참 기쁩니다 

 

어제는 댓글 쓰신분들에게 한명한명 답장해 드리고 싶어서 몇시간동안 댓글쓰다가 새벽늦게 잠들었습니다.


저에게 댓글을 주시는 모든분들에게 답장을 주고 싶은데 지금 업무중이라서  답장 쓰는것도 쉽지가 않습니다ㅠ

 

쪽지도 갑자기 많이와서 열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갖고 천천히 답장 적어보겠습니다

 

다른분이 오픈카톡을 만들라고 댓글을 남겨주셔서 곧 폭파할 예정인 일시적인 수다방을 만들어봤습니다

 

https://open.kakao.com/o/gmin3mCe

 

다같이 수다떨면서 친해져봅시다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