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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택배를 발송하고 나오는데 도와주세요~ 하는 다급한 외침에 달려가보니

 

아주머니 한분이 온힘을 다해 차를 몸으로 밀고 있습니다.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사이드만 채운채 내려서 차가 전진하며 앞차를 박을것 같으니까 그걸 몸으로 저지하고 있었더군요.

 

부리나케 차문을 열고 브레이크밟고 기어 파킹에 놓고 사이드 확인하고 봤더니 연신 너무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시는데 이마에서 땀이 뚝뚝~

 

이러시다가 큰일날수가 있으니 저 차를 들이박더라도 일단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 기어부터 파킹에 놓으셔야 더 큰일을 막을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그 아주머니 아무도 없이 그러다가 힘빠지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