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매번 유령회원으로 자게 읽기만 했습니다.
글을 작성을 할까 말까 많은고민끝에  저희 어머님과 같으신분들이 다시는 안나오셨으면 하는 바램에
이글을 남깁니다.
 
저희 어머니는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계십니다.
2015년부터 2020년 10월경까지 대구에 있는 A요양병원에 계셨습니다.
하지만, A요양병원 중환자실을 폐쇄하여 현재 계시는 대구 B요양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B요양병원에서 잘 계시는줄 알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면회도 되지 않고, 또한 혹시나 모를 감염을 위해 면회를 자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 10월 경 대구 B요양병원에서 어머니를 대구의료원으로 전원하여야 한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B요양병원 중환자실에 코로나 확진자가 나와서 같이 있던 분들은 대구의료원으로 모두 전원하여 격리한다는 방역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문제의 시작이였습니다.
대구의료원에 전원되어 의사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습니다. 머니가 엉덩이부분 욕창 3기라는 것을 말입니다.
저는 B요양병원에 어떠한 얘기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B요양병원에 전화를 하여 따저 물으니, 수간호사라는 분은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신은 모른다고 하고, 병원측 관계자는 그저 죄송하다는 말 뿐이였습니다.
저로써는 "알겠다, 다시 오면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 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대구의료원에서 격리해제가 되는날 B요양병원 측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저희 병원으로 모실까요?"라는 말에 다시 한번 어머니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후, 한 달에 1번꼴로 간호부장이 전화가 와서 "어머니 상태가 좋지 않다. 열이 자꾸 뜬다, 산소포화도가 낮다 오래 못가실것 같다, 한 번 면회 오세요"라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면회시, 욕창에 대해 물어보면 "영양상태가 좋지 않고 오래 누워계셔서 잘 회복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면회시에도 B요양병원 측에서는 머리, 등에 관한 욕창은 전혀 알리지 않았고, 저도 모르기에 엉덩이 욕창에 대해서만 물어보면 똑같은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2022년 3월 29일 면회시, 머리 뒤쪽에 큰 거즈와 함께 반창고가 붙어있었습니다.
저녁 18시경에 B요양병원에 전화하여 혹시 머리에 창이 생겼는지 물어봤습니다.
욕창이 맞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3월 30일 다시 면회를 가서 B요양병원 관계자(수간호사, 간호부장, 총괄이사, 원장의사)들과 얘기해보았지만, 오래 누워계시는분들은 욕창이 생길수 밖에 없다며 이전에 말 하였던 영양상태, 몸 컨디션 등 똑같은 답변을 하였습니다.
제가 어머니의 몸상태를 확인하고 싶어 확인하였습니다.
정말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 어머니는 몸 곳곳이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최초에 생겼던 엉덩이 부분은 제 주먹2개가 들어갈만 크기였고, 등에도 욕창이 있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머리 뒷통수 전부가 욕창이였습니다.
정말 분통이 터졌습니다.
어머니는 숨이 붙어있는 상태로 몸 곳곳이 썩어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욕창에 관해서 어떠한 보호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머리 욕창은 그 어떠한 체위변경을 전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종이에 살짝 베여도 쓰라리고 아픈데, 온 몸이 썩어들어가고 특히 머리가 썩어들어가면서도 의식이 없기에 어떠한 얘기도 하지 못한, 어머니의 아픔을 이렇게라도 알리고 싶습니다.
힘없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B요양병원의 행태를 알리고자 합니다.
 
청와대청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두번다시 저희 어머니와 같은신분들이 없도록 도와 주십시오.
저희 어머님 저렇게 만드신분들 벌하게 도와십시오.
염치 없고 저를 욕하셔도 좋습니다.
현재 어머님 상태입니다. 네이버 검색 하시면 나옵니다..
엄마사진.png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