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내용 *

 

일단 저의 글에대한 관심과 댓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보고 추가 내용 남기고자 이렇게 또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희는 각자의 일을 하며 주말연애를 했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사업을 했고 아내는 타지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었죠.

 

2016년 결혼을했고, 2017년엔 제가 사업을 접고 아내의 직장이 있는 지역으로 같이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보단 집값은 물론, 여러가지 물가도 싸고, 나름 아내의 회사 복지가 좋은 이유였습니다.

 

여기서 첫번째, 왜 12시간동안 연락이 없었는냐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저는 연고도 없던 아내의 지역으로 장가를 가게되었고, 신혼집에서 일단 살림을 하였어요.

 

그러다 아이가 태어났고 약 100일동안 집에서 살림하며 아이를 돌보았습니다. 

 

100일이 지나고 나서야 아이를 아내 회사 어린이집에 보내게됐고 , 저는 2018년 초에 다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저의 일과는 그야말로 사무실-집-사무실-집의 반복이였습니다.

 

지인도 없을 뿐더러, 밤시간대에 일을 하다보니 일끝나면 밤12시라 지인이 있어도 부르기 힘든 시간이였죠.

 

그러다가 2020년 1월에 서울에서 고향친구들 모임이 생긴것이죠.

 

다들 장가가고 일하느라 고향에서 떨어져 지내고, 때문에 서로 보기도 힘든상황이였는데 당시 코로나도 터져서

 

저는 1년에 한두번 볼수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아내에게 허락받고 휴일인 일요일에 서울로 가서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전 일주일에 일요일만 쉬고 아내는 토일 이틀 쉬는데

 

저 나름 혼자 서울오기 미안해서 그 단톡방 친구들을 토요일에 초대해 일요일까지 같이 놀다 가게했구요.

 

아무튼 연락 안된 12시간이 2020년 1월 19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낮 11시까지인데요. 

 

저는 오후에 친구들만나서 초밥에 맥주한잔하고 스크린야구갔다가 저녁에 소고기에 쐬주 한잔하고 치맥하고 잔게 다예요.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먹다보니 취하기도하고, 원래 평소 낮 1시쯤 기상인데 그날 서울온다고 일찍일어나기도 했고요,,,

 

암튼 12시간 연락이 안됐던건 임신한 최근이 아닌 2년전 일이며, 19일의 마지막 카톡은 제가 한거였으며

 

아내가 평소 밤 9~10시면 자는데 톡하다 잠들었는지 다음날 카톡을 보낸것이지, 제가 밤새 오는 연락을 안받은게 아닙니다.

 

다음날 10시쯤 출발하기로했는데 늦긴했네요. 근데 다음날이 월욜이라 아내는 아침에 출근했고 정작 연락이 안된건

 

7시반부터 11시까지인데,,,  단순 카톡 시간만보고 12시간동안 연락이 안됐다고 한것같네요.

 

IMG_9933.JPG

 

 

 

두번째, 왜 남편은 영통을 안하고 아내에게 시키느냐.

 

전 밤에 아내는 낮에 일을하다보니 생활시간이 달라 아이는 주로 아내와 함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일에 영통을 하게되면 저녁에, 주말에는 저가 깨기전에 하는경우도 있다보니 주로 아내가 하게됩니다.

 

제가 깨어있을때 오는 영통은 제가 하지요. 같은 이유로 장모님도 영통을 하게되면 아내에게 겁니다.

 

세번째, 저와 와이프의 평소 관계입니다.

 

평일엔 당연히 얼굴보기 힘들고, 잠은 아내와 아이가 한방에서 자고 저 혼자 안방에서 잔지 좀 됐습니다.

 

사실 둘째는 시험관으로 갖게되었어요. 결혼전부터 자녀는 최소 둘을 갖자는 서로의 의견이 맞아서 그날마다

 

노력은 하였지만 좀처럼 안생기더군요. (첫째는 결혼하고 두달만에 생김)

 

평일에 보기도 힘들고 잠도 따로 자는 상황에서 그날마다 의무적으로 해서일까요,,,

 

아내가 톡에 그런말도 했더군요. 이제는 남편이 몸 조금 건드리는것 조차싫다고,,

 

생각해보니 아이를 핑계로 지금껏 따로 자고 있는건 아닌가싶어요.

 

둘째 생기면 아내가 둘쨰랑, 저랑 첫째랑 자기로 했는데 이또한 향후 5~6년 지속될듯 싶네요.

 

그리고 집안일은 맞벌이인데 생활 패턴이 달라, 평일엔 아내가 출근하면서 어린이집 등원 퇴근시에 하원(주로 육아)등을 하고

 

저는 출근전 매일은 아니지만 음식 및 청소, 쓰래기배출 등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엔 같이 밀린빨래를 거나 아이와 놀러가거나하고 음식은 외식할때빼곤 주말에도 제가 합니다.

 

한명이 아이를 씻기면 한명은 설거지를하고, 아이는 매일 아내가 재웁니다.

 

네번째, 본인 단톡방을 생각해보라는 의견이 있던데요.

 

전 폰에 비번 안걸어 놓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의 단톡방이 여러개 있지만 아내, 처가 욕한적은 맹세코 단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아내욕, 처가욕 안합니다. 적어도 제 친구들과 저는 그래요. 그게 다 결국 내흉인거 아니까요.

 

다섯번째, 저에게 퐁퐁남하면서 설거지론 들먹이시던데

 

저 찌질이 아니구요,,,, 결혼전 솔로기간이 거의 없을만큼 연애경험도 많고, 서른 넘어서 지금 하는일 배울때 아내를 만난,,,

 

뭐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설거지론을 정확히 이해못하고 얘기한거라면 어쩔수없구요,,,,  

 

여섯번째, 너도 여기 글 올린거면 똑같지 않느냐? 너도 누워서 침밷기 아니냐?

 

저처럼 그냥 하소연을 하는거랑, 단톡방에 직접적으로 욕하고 사진을 올려가며 상대를 비방하는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욱할때빼고는 평소 아내 인성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랬으니 결혼을 했겠죠.

 

평소 그럴사람이 아닌데 저래서 더 충격이 큰겁니다. 제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여기 가입해가면서 글을 올렸을까요.

 

좋게좋게 생각해봤을때, 친구들도 직접 욕을한게 아니라 빡친 아내를 동조한것으로 보이기도하고
 
2~3년전 그당시 저랑 싸웠을때 아내도 오바해서 동갑인 저를 욕한걸로 생각은 할수있지만

 

제가 지난번 글을 올린건, 저를 욕해서도 아니고 시댁 흉을 봐서도 아닌 어머니 영통사진을 캡쳐해서 올렸다는거예요.


그것도 시기가 둘째 임신후인 불과 3개월전인라는겁니다. 서로 사이가 그닥 나쁘지 않을때라는거죠.

 

나름 어머니 초상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일부로 캡쳐해서 올리고 친구들에게 보여준게 화가 난겁니다.

 

웃긴건 그러면서도 설 마지막 휴일엔 처가가서 아무일 없는듯 돌아가신 장인어른 묘에도 찾아뵙고

 

장모님이랑 웃으며 얘기도하고 왔습니다. 막상 장모님 뵈니 마음과 현실은 또 다르네요.

 

지금 드는 생각은 항상 극단적인건 좋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지라 3번처럼 현실적으로 당장 이혼은 아닌것같고,,

 

1번처럼은 아니지만 지금도 나름 처가에 잘한다고 생각도 들고,,,

 

2번처럼 얘기를 하긴해야할것 같은데, 카톡을 허락없이 본거라 어떻게하면 아내가 기분안나쁘게

 

얘기를 꺼낼수있는가 고민입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하 지난 게시글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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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결혼 7년차, 아내는 저와 동갑입니다.

  

아내가 평소 직설적이고 화끈해서 할말은 앞에서 다하는 성격이 맘에 들어 결혼게 되었는데요.

 

며칠전, 아내의 핸드폰으로 어떤 파일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순간 카톡 배너알림을 누르게되었고 카톡이 열렸습니다.

 

아내는 낮잠을 자고 있었고, 호기심에 친구들과의 단톡방을 보게 되었어요.

 

참고로 그 단톡방은 아내 포함 4명이고, 모두 기혼자입니다.

 

일반적인 수다만 있고 별거 없어서 재미로 제 이름을 검색해봤습니다.

 

저도 결혼전부터 알던 아내 친구들이였고, 나이도 다 같아서 아내가 친구들에게 저의 호칭을 그냥 이름으로 부르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카톡에서도 제 이름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제 욕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뭐 한두번 그랬겠지 했는데 검색하면 할수록 계속 나오는 겁니다.

 

물론 카톡에서 친구들에게 남편욕 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만,,, 남편을 저정도로 욕을 하나요??

 

그냥 이래이래해서 힘들었다, 꼴보기 싫다, 너는 결혼 늦게해라 하지마라 정도 아닌가요?

 

저정도 욕은 좀 심한것 아닌가요? 순간 화도나고 당황도 했지만 뭐,,,,,,,,,그럴수도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욕이 아니라 저의 가족들이였습니다. 저한테처럼 직접적인 욕은 아니지만요,,,

 

어머니가 떨어져 지내셔서 손자를 자주 못보는탓에 영통을 일주일에 1~2번 정도 하십니다.

 

저와 아내가 일하는 시간대가 달라, 주로 아내가 아이와 있고 그래서 아내와 주로 영통을 하십니다.

 

그런 영통할때의 어머니 모습을 캡쳐해서 단톡방에 올려놓고는 흉을 봅니다. 무슨 품평회도 아니고,,,

 

대체 지들이 뭔데 제 어머니에 대해 평가를 하죠. 그리고 결국 마지막엔 또 제욕이네요.

 

그외에도 지금은 고인이된 아버지가 전에 항암치료받고 퇴원하실때 고향에있는 병원에 오라고 하셔서 갔었는데

 

지금 거주지랑 본가랑 거리가 좀 있거든요. 그때는 아들도 더 어릴때라 내려가는게 좀 일이긴했습니다.

 

힘이 좀 들었을지언정 그일을 친구들에게 아프면 왕이라고 표현을 하네요. 결국 저희를 병원비 내라고 오라고 한거라고,,,

 

친형은 독신주의로 혼자 외국에 살고있는데, 아내 친구가 제 아내에게 시댁식구들이 모두 이기적이라고 그러고있네요.

 

여자들이 모여서 호박씨 잘깐다고는 하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왜 누워서 침밷기라는 생각은 안할까요. 순간 어머니가 안쓰럽고 왠지 죄송스럽더군요.

 

어머니 사진 올리면서 욕한게 작년 10월이고, 그주 주말이랑 12월초에 저 친구들 저희집에서 같이 술먹고 놀고 자고갔는데

 

저보고 속으로 무슨생각을 했을지 소름돋네요.

 

암튼, 저한테 한 욕은 참을수있어도 시어머니 사진까지 올려가면서 저러는건 정말 화가 납니다.

 

지금까지 얘기한게 3~40프로 정도이고 과거 남자얘기, 연차쓰고 저에게 얘기안한거 등등 새로운 사실들이 많네요.

 

이러한것들을 알게된 이상 아내에게 온갖 정이 다 떨어지고, 저 친구들도 아내도 꼴보기 싫어졌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이혼생각도 들고, 첫째 친자확인도 해보고싶고, 내일 처가 가는데 무슨낯으로 가야하나,

 

처가집에 잘하고싶은 마음도 없어지고,,,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내에게 얘기를 먼저 꺼내야할까요,,,,? 밤에 잠도 잘 안오네요

 

형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