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받았습니다.
보배드림 덕분에 추후에 환불받은 소중한 금액은
제 돈 조금 보태서
평소 같이 차를 타고 존경하던 형님이
꾸준히 후원하시던 보육원에
보배드림 이름으로 후원하였습니다.
http://ahw.or.kr/doc/pro02.html
수정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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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글 작성하고 보니 벌써 오후 12시네요)
안녕하세요. 우리함께 카트입니다.
많은 회원님들의 도움 덕분에.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고,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 남은 인생. 불의를 참지 않고
억울한 일을 당한사람이 있다면 열심히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글을 추가적으로 작성합니다.
일단. 어제 오후2시 글을 작성하고. 아직 24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이런일은 처음이고
그리고 몇몇 댓글들로 인해 무서웠습니다.
지금은 삭제되서 확인을 못하지만. 대략 밤길조심해라. 이런 내용의 글이었던거 같습니다.
전 그냥 평범한 사람인지라. 이런상황이 무서웠고,
정말 해코지 당하는게 아닐까 싶어 펜션 주인분의 연락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제 가게에 아버지와 따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어제 펜션일로 찾아 뵙습니다."
내 영업장은 어떻게 알고 온거지? 내 신상은 이미 다 털린건가??
순간 무서웠지만. 다행히도 해코지를 할 의도는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많이 울고, 용서를 비셨습니다...
너무 죄송하다고.. 이렇게 좋은분이셨는데 저희가 모질게 굴었다고...
계속 울면서 저에게 사과를 하셨습니다.
상대방의 예상 외 반응에. 놀라기도 했고.
저도 사람인지라 측은한 마음이 들고, 괜히 죄송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팩트로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 이건 저에게 사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여기 계신 사람들은 다들 똑똑하시고 경험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보통 이런 일이 발생하면, 일단 중립을 지키고, 양측의 얘기를 다
들어보시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이
계속 나오고. 양파까듯 미담(?)들이 계속 나오니까
사람들이 분노하고. 이제는 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사과는 충분히 하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아니라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피해자 분들에게,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분노한 회원님들에게 사과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해왔던일이 있었으니, 언제라도 터질게
이제서야 터진 것 뿐입니다. 저는 그저 시발점일 뿐입니다."
사장님도 다 안다고 말하더군요.
저를 원망하러 온게 아니라고. 용서를 구하러 온것이라고.
일단 저에게 먼저 사과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서
직접 찾아온거라고...
계속 울고 변명이 아닌 용서를 구하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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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래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정신을 차렸다면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시게될 진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남을 배려하고,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꼭 다른 피해자분들에게.
그리고 분노한 회원님들에게
변명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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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을 통해. 제 자신도 많이 돌아보게 됩니다.
저 또한 내 감정에 앞서 손님들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진 않았는지
정말 손님들은 내 서비스에 만족을 하셨는지...
제 자신도 더 반성하고. 앞으로 사업을 하는데 있어
더 손님을 배려하고, 상대방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시고, 함께 분노해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보배드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풍족한 한가위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글 원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저는 사실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은 아니나(눈팅족입니다)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아직도 화가나서 타자치는 와중에도 손이 떨립니다 ㅠ
2021년 9월 17일 금요일 .
저는 5년만에 처음으로 맞이하는(자영업합니다) 이번 추석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경주의 한 애견펜션에 예약하였습니다. (예약날짜는 9월 21일 추석입니다)
카드결제가 안되고 무통장입금만 있길래. 입금하고 사장님과 문자를 하는데.
강아지 몸무게로 인해 "불가합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5분내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가게 규정을 운운하며 40%의 금액만 받았습니다.
아래는 문자내용입니다.
물론 저도 제가 잘못했음을 인지합니다.
대부분 애견펜션 강아지 몸무게 제한이 8~10kg 이니
8kg 면 가능하겠지?
라며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홈페이지에 5kg 라고 기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걸 확인 못한것은 제 잘못입니다.
그런데 저는 5분내로 환불 신청을 하였고.
159,000원 이라는 저의 소중한 돈은 불과 몇 분만에
75,600원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ㅅ ㅠ
제 잘못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5분내 환불을 요청했는데. 이런식의 일처리는
너무 황당합니다.
펜션 사장은 계속 규정, 규정 거립니다.
가게 규정이랍니다.
너무 억울해서 숙박업 규정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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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당일 예약 취소때도 숙박업소가 일정액을 환불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성수기(여름철 7월15일~8월 24일, 겨울철 12월20일~2월20일)
에는 주말 당일 예약 취소 시 총 요금의 10%, 평일인 경우에는 20%를 환불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수기에는 당일 취소에 대해서도 주중에는 80%, 주말에는 70%의 금액을 환불하도록 하고 있으며,
예약일로부터 2일 전에는 주중, 주말 막론하고 전액 환불을 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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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추석은 비수기 주말에 해당하며 해당 펜션 홈페이지 예약란에도 비수기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4일전에는 전액환불이 맞는데.
아니 애시당초 5분내 환불이면 전액환불이 맞는데.
자기네들 가게 규정을 운운하며 지금까지
40% 환불 외에 어떠한 환불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장사하며 5년 동안 추석, 설날. 당일까지 하루도 쉬어본적이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힘든 와중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이번이 5년만에 첫 추석 휴가인데,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두 망쳐버렸습니다...
규정 좋죠. 질서를 위해선 따라야하지요.
그런데 가게 규정이 대한민국 규정보다 위에 있단 말입니까?
그리고 저도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저렇게 손님에게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아무튼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한번 써보았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풍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보배 회원님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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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혹시나 해서 애견카페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저와 똑같은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말투가 더 심합니다.. 충격적이네요..
카페 가입자만 볼 수 있다해서, 스샷으로 남깁니다.
충격적이네요.. 어떻게 저런 마인드로 아직까지 계속 장사를 하고 있는건지..
저에게 한건 약과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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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글입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41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