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덧붙입니다. 부원장과의 관계는 남편으로서 말씀 드리기 어렵고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만약 부원장과의 관계가 부적절 했다면 남편으로서 어떻게 섭섭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저도 무척 힘이 들고 사건을 알리는 것을 망설이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저렇게 죽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 아내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빠로서 아이들 엄마가 저렇게 죽은 것을 덮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건 당시 뇌출혈로 아내는 즉사하지 않았습니다. 뇌출혈 추정 시간으로부터 3시간 뒤 엘리베이터 앞에 끌려 나올 때도 숨을 쉬고 있는 것이 CCTV에 찍혀 있고 법정에 제출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많은 분들이 아실 수 있게 청원을 부탁 드립니다. 

청원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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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던 제 아내는 2019년 8월 16일 출근한 뒤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출근 후 직장 상사였던 국토연구원 부원장과 저녁을 먹고 부원장 집을 방문한 아내는 밤 11시경 뇌출혈이 발생합니다. 

부원장은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 가지 않고 집안에 방치하다가 새벽 2시경 의식 잃은 아내를 차로 끌고 가 차 뒤좌석 발판에 싣습니다. 

 

아내를 실은 후 국토연구원 앞 공터로 가서 새벽 6시경까지 공터에 차를 세워 두고 탔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차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6시 경에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아내 속옷을 챙겨서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으로 가면서도 중간에 차를 세워 뒤자리에 실려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겁니다. 병원 도착 시 아내는 죽어 있었습니다.   

 

부원장의 주장은 아내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 간 뒤 나오지 않아서 가 보니 구토를 하고 있었고, 조금 있다 다시 가 보니 속옷만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합니다. 

 

속옷을 다 벗기고 씻긴 다음 화장실 앞에 옮기고 자신은 화장실 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화장실 청소 뒤 나와보니 아내가 화장실 앞에서 자고 있어서 그대로 두고 자신은 방으로 들어가 잤다고 합니다.


또, 자신이 자다가 2시경에 더워서 깼는데 아내도 더울 것 같아서 시원한 곳으로 옮기려고 아래 사진과 같이 지하 주차장으로 아내를 "부축해서" 옮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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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경 엘리베이터에서 끌려 내릴 때 아내는 살아 있었습니다. 숨을 쉬고 있는 모습을 찍은 CCTV가 있습니다.

 

부원장은 국토연구원 공터 주차장으로 차를 몰고 간 것은 그곳이 탁 트여서 시원할 것 같아서 그랬다고 주장합니다. 

에어컨 바람은 인공이라 자연바람을 쐬어 주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차를 세우고 4시간 넘게 차문과 창문을 다 닫고 있었던 것이 CCTV에 찍혀 있습니다. 또한, 아내가 쓰러져 있는 차를 향해 사진을 찍는데 그것은 풍경 사진을 찍은 것이라 주장합니다.

 

부원장은 작년 12월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1심 재판을 받았는데 올해 6월 24일 "무죄"를 선고 받고 풀려났습니다.

 

부원장은 재판에서 화장실에서 토를 하고 정신을 잃어 옷을 다 벗기고 씻기는데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를 자고 있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와 같이 질질 끌고 옮기면서도 자고 있는 줄 알았다고 얘기 합니다.

 

정신 잃은 제 아내를 8월 한 여름 더위에 차 뒷자석 바닥에 4시간 넘게 던져 두었습니다. 

부원장은 새벽 6시 넘어 병원으로 갈 때까지도 아내 상태가 심각한 줄은 몰랐고 잠에서 깨어나지 않아 병원에 확인하러 갔다고 합니다.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는데 법원은 "무죄"고 죄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 간절히 도움을 구합니다,

 

자신의 집에서 직장 부하가 뇌출혈이 일어났는데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죽을 때까지 차에 싣고 끌고 다녔는데 이것이 죄가 없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판단해 주십시오.

 

 

많은 분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상식의 눈으로 사건을 봐 주셨으면 합니다.

국민 청원을 통해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니 아래 청원 부탁 드립니다.


청원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