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님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싼타페TM 진동결함 문제로 해당결함개선 모임을 개설하고, 현대자동차 본사앞에서 2차례 시위를 실시했으며, kbs9시뉴스 보도 및 해당문제를 보배드림에도 공유했었던 장본인이자 싼타페TM진동개선 모임을 주체하고 선두에서 이끌었던 사람입니다.

제 보배드림 이전글을 보시면 아마 기억하실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는 애초 100명이 훨씬 넘는 모임이었지만 현재는 52명 정도가 남아있구요.

사실 현대자동차 측과 접촉도 있었고, 문제해결을 위한 서로간의 피드백이 있었으며, 실제로 개선을 위한 부품등이 몇차례 나왔으나, 확실한 개선을 이뤄줄만한 개선품은 없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공식 개선품은 천원짜리 고무쪼가리 몇가지입니다.) 차량에따라 조금더 개선효과가 있는 차량도 간혹 있긴했지만, 간혹 효과를 보인차량도 시간이 지나면 도로 심해지거나 애초에 효과가 없는 차량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차주분들이 직접 개선품을 개발하여 현대측의 공식 개선품보다 확연하게 효과가 더좋은 개선품을 개발하는 일이 생기는 것을 목격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대자동차 측의 공식 개선품이 아니기에 차후 그것에 의한 문제는 본인이 책임을 져야하며, 개발하신분의 손을 거치지않으면 개선품 제작 및 설치도 어렵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상 저희가 내린 결론은 현대자동차라는 대기업이라면 이정도 결함의 개선품을 개발하기 힘든 것이 절 때 아닌, 고의적으로 개발을 하지않는 다는 저희들의 내부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개발비 또는 그 개선품의 사후보증 문제, 몇십만대가 팔린 차량에 적용하기위한 비용, 혹은 소비자의 짖음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조용해진다는 자만심 일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저희는 어차피 2~3년 타다가 차를 팔려고 구입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의 권리를 주장할 권리가 있으며, 공식적인 개선품을 받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기로 회원들간 협의를 보았고, 애초 여러활동을 해왔기에 활동비 명목으로 모은 회비가 있었던지라, 여러가지 프로젝트들도 계획을 하였습니다.

(결함의 개선도 개선이지만, 소비자를 하찮게보는 기업에 대한 증오감이 더 컷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단체로 모여 목표를 향해 일을 하다보면, 목표에 도달하고자하는 큰 오기가 생긴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네요.)

하지만, 현재 모든 국민이 겪고있는, 아니 모든 세계인이 겪고있는 코로나 라는 팬더믹 앞에 실시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시간만 흘러가고 있었던 것 같네요.

시위신고자체도 안될뿐더러, 가능하더라도 코로나 상황에서 공감대를 얻어내기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중 이미 차후진행이 힘들게되어 공개가 가능한 몇가지만 공개를 하자면, 지난해 5월에 예정이었던 부산국제모터쇼 장 및 인근에서의 현장 피켓시위를 계획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모터쇼자체가 취소되었으며, 서울 지하철역 광고판을 이용한 결함문제 알림광고를 계획했으나, 광고사 꺼려하여 무산이 되었습니다.

두건다 프로젝트중 굵직한 계획이었던 만큼 무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컷던 것도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중 기부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저희활동은 대중의 관심을 호소하여 기업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활동이 될 수밖에 없는지라, 관심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대중을 위한 활동 또한 병행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기부야 말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길이며, 관심에 보답하는데에 이만한 활동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모여있는 회원분들 대부분이 아이를 둔 부모 이며, 도움을 필요로하는 아이들을 돕기위한 기부 프로젝트에 모두의 공감대 형성이 쉬웠으며, 조금이나마 기부에 조금더 보태시려는 분들 또한 생각보다 많아, 회원 모두가 행복한 협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활동을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기부 프로젝트를 포기할수 없었던 이유도 활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꼭 하고싶다는 공감대가 컷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부프로젝트의 기부금액에 관해서는, 현재 회비로 모인 공금 중 100만원을 할당하여 실시하기로 하였으며, 2군데를 나눠서 물품을 구매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214월달에 경동원이라는 수원의 아동복지시설 방문드리게 되었는데, 시설에 사전확인결과, 매직캔 물티슈 멸균두유 등을 요청받게되어 물품에 따른 필요량을 분배하여 할당금액에서 구매하여 회원분중 수도권에 계신 세분이 큰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많은 회원분이 함께 방문하여 오랜만에 얼굴도 뵙고, 좋은일했다는 기념 촬영도하며 수고도 나누고 싶었지만, 코로나라는 여건상 그에 맞게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16월 서울에 있는 베이비박스라는 곳에 사전확인한 물품인 기저귀와 내복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베이비박스라는 곳은 기부처를 알아보던중 저희도 이번에 알게되었는데, 미혼모의 아기를 유기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아이를 낳고 키울수 없는 환경에있는 미혼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는 곳인데, 이시설에 대해 반대의견 또한 있는건 사실이지만 생명의 존엄성을 생각했을땐 지원이 필요한 시설이고, 더군다나 이시설은 국가에서 보조받을수 있는 공식기관이 아닌 100%교회와 후원, 봉사자들이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곳에 비해 더많은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 판단 하였습니다.

아기를 두고갈 때 꼭 상담을 거쳐야하는데, 상담후 아기를 다시 데리고가는 부모도 은근히 많다고 하더라구요.

 

비록 이번엔 작은 나눔이었지만, 코로나가 좀처럼 사그라들지않는 요즘, 저희들의 행복바이러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의 작은 행복바이러스가 보배 회원님들의 입가에 조금이라도 미소지어줄수 있었기를 바래봅니다^^

얼른 코로나를 극복하여 모두한 행복했으면 좋겠고, 저희도 저희들의 많은 프로젝트가 성사되어 목표하는 바를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있을 저희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2차례 현장 시위중 1차 시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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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1차 경동원 기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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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2차 베이비박스 기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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