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문자의 소송 언급은 화가너무 나서 경솔하게 뱉은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화가나서 경솔했습니다.

 

글에도 누차 말씀올렸지만, 보상을 바라거나, 정의 구현 을 요청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제 너무 속상해서 신세한탄 한다는 글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될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올린글에는 우리 가족이 유리한 내용을 첨가해서  나열 한 것이 아니기에 지우지 않겠습니다. 

 

같은 상처를 받는 엄마 아빠들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대중교통도 눈치를 봐야하며, 타야하는 팍팍한 세상이 

서로 배려해서 나아지는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원문----------------------------

안녕하세요 형님들...

씁쓸하고 슬프기도 하고 짐이안와서 그냥 한탄한번 합니다..

 

결혼 6년차 이제 6살된 쌍둥이 딸 그리고 3살된 막둥이 딸이있어요~ 저는 회사다니고 하다보니~ 

 

와이프가 아기 셋 케어하면서 차로 등하원 시키고 버스 네정거장 거리를 걸어서도 가고 다니고 그럽니다.. 네정거장이지만~ 거리는 한 1키로 되는듯해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한참 어린이집 못가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나가기시작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걸어서 하원을 했다고 하네요.. 근데 높은 고바위 언덕을 앞에두고 아기들이 지쳤는지.. 버스정류장에서 쉬다가

버스를 타고 가자고 투정으로 부렸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아기들이 설득이 안되었는지.. 한손이 막둥이 안고 한손으로 유모차 접고 버스를 타고 아기들이 애 엄마한테 받음 현금을 버스에 타서 (버스비 1350원) 둘이서 1천원 5백원 나눠서 넣었더니.. 기사가 애들돈을거슬러 주고 와이프한테 왜 돈을 안내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가 미취학 아동은 비용 안받는거 아니냐고 되물었다고 하네요..

 

사람이 거의 다 차있는 버스에서 버스기사가 와이프에게

"애들이 몇살이라고 벌써부터 바쁜 버스기사 붙들고 돈내는 연습 시키냐" 고 소리쳤다고 하네요..

 

제가 그래서.. 혹시 우리가족이 타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냐.. 다른 승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냐 몇번이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아기들이 우리눈에는 커보이지만, 돈 대신내라고 한것도 와이프 잘못이라고 이야기는 했습니다.

 

와이프는 같이 타는 아주머님도 아기들 타는거수도와주셨고 저상버스라서 시간지체도 없다고 하네요..

 

아기들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급하게 차를 출발시켜서 아기들이 넘어질뻔했다고도 하고...

 

회사에서 일하는데 전화를 받으니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

 

버스회사에 전화도 하고 했는데, 버스기사는 전화와서 하는말이 그렇게 소리친건 맞다. 지만, 사과나 이런 언변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기 셋 있는게 문제일까요 버스탔던게 문제일까요...

 

그 버스 기사는 잔돈도 거슬러 주지 않고, 그 사람많은 버스안에서 소리쳤을까요..

 

아기들이 버스아저씨가 무섭다고하네요.. 

 

버스에서 몇정거장 지난다음 내려서 울면서 저한테 전화했을 때, 와이프는 얼마나 마음이 다쳤을까요...

 

하... 잠이안옵니다... 

 

----------------------추가글 입니다 ----------------------

 

잠깐 눈 붙였다 일어나니 헉... 감사합니다 형님들..

 

차는 카니발 있습니다~ 글 내용에 보시면

아기들이랑 날씨가 좋아서 걸어서 하원 하는 거였고

쌍둥이 아기가 버스가 타고싶다고 하도 투정부려서

아기들 설득이 되지않아 버스를 탄 내용입니다. 

(아기가 셋이라 버스도 택시도 탈일이 일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합니다)

 

어제 와이프한테도 버스기사가 그렇게 소리치면 왜 가만히 있었냐 라고 물어봤어요..

 

"내가 그 자리에서 아기 셋 데리고 싸울 수 없지않냐 다른 승객들한테 민폐지 않냐, 그냥 일 크게 만들기 싫었다. 근데 버스에서 내리니 버스기사가 소리치고 그러니 아기들도 나도 상처받아서 버스에서 내리니 눈물이 쏟아졌다" 

 

이게 내용의 전부 입니다.

 

평소에도 항상 와이프에게 이야기하는게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민폐까치지말고 아쉬운 소리 하지말자 라고 합니다.

 

거의 가훈 급으로요..

 

형님들 관심 감사합니다!!

 

---------------- 형님들 -----------------

 

형님들 심기에 불편함을 일으키는것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일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내용도 아닌 글이 베스트라니...

 

글 내용 보시면 버스회사 관리자로부터는 사과를 받았지만, 운전기사님과 통화에서는 사과는 받지 못했어요..

 

운전기사님과 통화할때 요금징수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이 부분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착오 있는 과정에서는 와이프도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부분은 저도 와이프에게 심하기 타박 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님

 

아기들 같이 있는데서 

 

"애들이 몇살이라고 벌써부터 바쁜 버스기사 붙들고 돈내는 연습 시키냐" 라고 소리친 부분이 맞느냐??

 

라고 물었을때 위의 언행 부분을 인정 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불필요한 감정적인 이야기를 하냐 라는 물음에 대답이 없고 본인 이야기만 하셔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형님들... 제 개인적인 한탄에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대중교통 이용할때 아기들 동반하는 엄마 아빠들이 눈치 안보고 편히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관심 감사드립니다.

오늘 비가내리는데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말 감사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유첨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형님들 이렇게 뜨거운감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버스회사 정보를 많은 분들께서 요청해주셔서... 

저는 어제의 경우와 같은 기사님은 버스기사님들 중 1%도 되지 않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글내용에 보시면, 아무리 한손이 유모차를 들고 한손으로 막내를 안고있었다 해도 아기들에게 돈을 내도록 해서 문제를 일으킨건 와이프 잘못이라고도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와이프랑 제가 워로 받고싶었던건 그냥 왜 그 버스 승객이 많은곳에서 와이프랑 아기에게 큰소리로 면박을 했냐는 겁니다...

 

그 버스회사 민원 담당자가 제 이야기를 듣고 버스기사와 대질해서 사실관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문자 내용처럼 민원 담당자님은 전화로도, 문자로도 대신 사과를 해주셨어요...

 

형님들께서 조언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와이프도 글 보고 많이 위안 삼았습니다. 업체 저격은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시한번 불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은 우리아기들 난생 처음으로 전철(띠띠뽀)를 타고 버스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마실 갈 생각입니다. 가면서 기사님이 뭔가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있었을거라고...

 

모두 친절하고 좋으신 분들이라고

다시 차근차근 설명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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