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장사하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장사 해먹기가 너무 힘든데 진짜 제대로 오늘 당했네요 주문이 들어와서 배달을 보냈는데 20분쯤 있다가 음식에 머리카락 나왔다고 교환을 해달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시 해서 가져다 드리려는데 처음 보냈던 모텔주소가 아닌 다른 모텔주소를 불러 주더군요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처음 불러줬던 주소가 아닌 왜 다른 주소를 불러주느냐 했더니 자기네들이 모텔주소를 잘못적어 원래배달갔던곳까지 가서 음식을 가지고 왔다고 하더군요 거기부터 느낌이 쎄하더군요 요청사항에 문앞에 두고 벨 눌러 달라는 요청사항이 있었는데 배달기사님이 혹시 몰라 문자까지 보내놨다고 하더라고요 아무튼 자영업자의 직감이란게 있는지 음식을 다하고 정말 샅샅이 살펴본후 배달을 보내고 배달기사님이 회수 해왔는데 거의 다 먹었더라고요.... 하.... 그리곤 다시 전화가 오더니 이번엔 콩나물국에서 꼼털이 나왔다고 환불 해달라고 하는겁니다 어차피 새벽 두시에 마감이고 마침 마감시간이 되서  직접 가지러 가면서 배민 고객센터에 전화 해서 환불처리를 하였습니다 모텔에 도착하니 어린 여자셋이서 한방을 잡고 술판 벌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환불처리는 되었고 드렸던 음식 회수 해가겠다고 드렸던 음식 전부 달라고 했더니 메인음식과 털이 있다는 콩나물국만 주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이드 음식도 주시라 했더니 끝까지 안주더라고요... 하... 음식을 전부 회수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일부러 음식에 뭐 집어넣고 환불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고 환불만 하고 음식은 자기네들이 먹겠다 하는 진상들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이런일을 여러번 겪다보니 음식은 꼭 회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꼼꼼히 확인하고 보냈는데도 또 머리카락이 나와  다시 환불을 요구하는건 거의 작정하고 그러는거 아니면 굉장히 확률적으로 낮거든요... 거기다가 나머지 사이드메뉴는 절대 안주려고 하더라고요 사과부터 하면 자기네들이 주겠다고.... 난 억울하다고 음식 다시 해서 보내고 이상없는거 전부 확인하고 보냈는데 다시 이런일이 또 생기니 의심할수 밖에 없다고 미안한데 환불은 이미 해드렸고 안주셨던 음식들 다시 달라고 했더니 끝까지 안주더라고요 더 열받는건 다시 줬던 음식도 거의 다 처먹었더라고요... 하... 계속 실랑이를 하다 경찰이 오고 자기네들이 콩나물국에 털있는거 사진 찍었다고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그런데 막상 경찰이 오고난후 음식을 봤는데 털이 없는겁니다.... 하.... 거기서 진짜 열받아서 눈알이 돌아 가더라고요 털이 없을리가 없다고 막 손가락으로 휘저으면서요... 그러는 와중에 자기 남자친구를 불렀는지 저를 보자마자 자기 여자친구한테 욕했냐고 경찰 있는 앞에서 쌍욕을 하더라고요 거기서 또 한번 진짜 죽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쌍욕을 해가면서 가게 망하게 할거라느니 장사못하게 할거라고 하...  진짜 참 세상 무섭더군요 저런애들한테 굽신거려가며 벌어먹고 살아야 된다는게... 저도 아들하나 딸 하나 키우는데 저렇게 클까봐 겁이 나네요 오늘 하루 마감이 정말 뭣같네요 특히나 이런 힘든때에 저런일을 겪으니 진짜 살인이 아무 이유없이 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그정도로 너무 화가 납니다 너무 억울하고 진짜 홧김에 전화번호도 오픈해버리고 싶네요 하.... 진짜 대한민국 장사하시는 자영업자 형님들 너무 고생하십니다 ㅠㅠ... 두서없이 썼는데 진짜 그냥 화만 납니다 죽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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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보배형님들의 관심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살다보니 별일 다 겪고 나이가 이제 40줄에 가까워 지고 애들이 있다보니 다 참아지고 넘어가게 되네요 이렇게 변한 제모습도 싫고 남자로써 사장으로써 가장으로써 자괴감도 드네요.... 보배형님들 늦었지만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저같은 일은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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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화가 안풀려서 다시 한번 글 씁니다 보배가 유명하니 볼지도 몰라 한마디 남깁니다 어제 어디 모텔이라고는 거기 사장님 때문에 안적는다만 일산 대화동 모텔 두번 갈아타면서 장난친 3명 개x들, 남자친구 내가 다 기억하고 있다 왜냐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거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진짜 별생각이 다 드는데 같이 자폭하는수가 있다 그리고 남자친구 개x새끼는 왜 경찰이 있으니까 욕하고 덤벼들다가 모텔 주차장에서 경찰들 가고 형이 x나 개빡쳐서 모텔 바로앞에 차세워놓고 10분사이에 담배를 5개나 피고 있었는데 그 당당한 기새는 어디가고 검정색코나 타고 존나 도망가냐 개x새끼야 진짜 요즘 자영업자들 자폭맨 많아 어디서 화풀이할때도 없고 잘못 걸리면 진짜 같이 뒤지는거다젊은 나이에 여자친구 앞에서 객기아닌 객기부리다가 뒤지는거야.... 하 진짜 지금도 화가 안풀린다... 제발 다신 만나지 말자 그러다 돌고돌아 서로 만나게 되면 그때는 같이 죽자 알겠지? x발년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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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형님들 덕분에 마음이많이 풀립니다 ㅠㅠ 정말 오늘 장사 마감하고 먹지도않는 소주 한잔 먹어야겠네요.... 정말 추운날씨인데 마음은 뜨거워졌네요 형님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ㅠㅠ 저 같은일은 안당하고 평생 행복한 들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