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도 그렇고지금 적는글도 오늘 동시간대에 적는다.

두 글다 혼자 술한잔하고 적어서 배움이 짧아서 맞춤법

배움이 짧아서 반말 이해해줘

어제 당감이를 맞이했고 어제보내줬고

오늘 멍때리면서 출근했다

나는 오늘이 토요일 인지도 몰랏다.

충격이 컷던걸까

한바리 할려고 짐싣고 다시 당감동으로 출발했다

택배하고나선 버릇이된게 항상 아침마다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제일큰거 하나사고 마시면서 일하는게 버릇이되었다.

마시면서 일하는데 당감이를 마주했던 그 슈퍼앞에서 차시동을 껏다.

슈퍼아주머니가 나와서 박스안에 두유를 붓고있었다 

바로 달려갔다

그리고 만낫다 당감이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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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가 상자에 담겨있더라

물어보기도전에 아주머니가 

아고 고양이들 누가버리고갔누 삼촌 귀엽지예?키울래요?

묻더라 어제 본애들인데 마음에 걸려서 하루동안 아주머니가 맡고있었다고 한다

나는 한눈에 알아봤다 얘네들이랑 당감이랑 형제라는걸...

옆에 롯데택배기사님도 와서 아이고 불쌍해서 발이안떨어진다고 배달을 못하겠다고 주저없이 애기했다 사장님 제가 키울게요 잘키울게요 하니깐 롯데택배기사님이 만원을 주면서 간식이라도 사주라고 하여서 나는 한사코 괜찮다 괜찮다 하고 얘네들을 데니고 바로 병원으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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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상자에 있는애는 어느정도 살도 붙고 활발했는데

오른쪽 까망이는 의사할아버지님이 어제랑 똑같은 상황이라고

체온이 안잡힌다고 체온계를 똥꼬에 넣고 체온재는데

똥이 검은색이더라..

그거보니깐 당감이생각에 한없이 불안해지더라

당감이도 검은 똥을 쌋거든...

폰이 할부가 끊나자마자 터치가 안된다..

반응이 느리고 자판이 안먹혀서 글쓰는데 애먹고있네..

월요일에 바꿀꺼다

무튼 그말듣자마자 얘네는 아직 희망이라도 있으니

부디 살리고 싶다고 하니깐

어제랑 똑같은말만 하더라 따뜻하게 해주고 얘기들먹는 분운타서 먹이라고

내가 츄르 먹여도 되냐고 하니 건강보조식품?기능식품?무튼 츄르는 고양이가 먹으면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

츄르있냐 물어봐서 이제 살려고 합니다 하니깐 여기도 츄르있으니 가져가라고 했다.

고맙다고는 말했지만 나도 자존심이 쎈사람이라서 계산은 해야지 하고 카운터로가는데 고양이 몸에좋은 통조림?하나랑 츄르5개랑 다포함해서 2만5천원이 나왔다

그래서 내가 혹시 예방접종은 언제하냐니깐 일주일간 돌보다가 그때 오라더라 그래서 결제하고 나와서 차에가자마자 츄르를 까서 주니깐 움직임 없던 까망이가 처음으로 울면서 야옹 야옹 거리면서 츄르를 허겁지겁 먹덕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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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때 보니깐 형제 필요없이 자기가먹을꺼라고 막 발버둥 치는데 야생습성인가 보더라

그러고 차 보조석에 냅두고 히터 틀고 문닫고 밥먹게 냅두면서 배달했다.솔직히 집가서 전기장판위에 올려놓고싶지만 난 배달해야지 돈번다 히터를 틀어서인지 나는 이날씨에 겉옷벗고 반팔로 배달했다.

나는 고등어무늬고양이보다 까망이가 너무 걱정되더라

근데 기적이였을까 히터틀고 배불리 먹이니깐 요녀석이 기운을 차리더라?

기분이 말로할수 없을정도르 좋더라 배달 ㅈ빠지게 하고 집에오기전 한장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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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무늬는 활발해서 상자에서 나와서 이리저리 뛰고있더라

까망이는 그래도 상자에만있고

집오자마자

전기장판키고 부직포?면포 피고 그위에 애들 올려놧다

전기장판 엄마가사준거라 그위에 똥싸먼 안된다고 7번은 얘기한것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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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으로 까망이도 정신차리고 밥도잘먹고 물도잘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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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이다

 

다행히 둘다 잘 살것같다

우리집이 좁은 복층이라서 애기들이 1층내려오면 문제다..보일러가 안되서 2층전기장판만 따뜻하거든

보일러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당장 애들 예방접종 건강검진 비용도 걱정이지만

내가이글을 적는건 후원? 

그런것때문에 아니다.

 

어제 당감이를 보내고나서의 죄책감일까 의무감일까

좁은 방에서 두마리를 키울지 입양을 보낸지 확실하게 아직 생각 못했지만

 

그냥 내 죄책감이든 내가 당감이를 못지킨 책임감이든

그냥 준우야

잘했다 고생했다 너가한일은 잘했다

이말 한번 듣고싶어서 글쓴다

술을 좀 먹어서두서가 없지만 우리애들 봐라 길냥이치고 이쁜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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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안에도 안들어오네

내 인스타다 아이디: y_ou88

 

https://www.instagram.com/p/CH1ysIRj5UG/?igshid=13v0bbfkm1gr3

시간나면 들어와서 우리애기들 근황올릴거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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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내글봐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