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고 해봤자 해결될 일도 아니구
혼자서 고민한다고 해봤자 마음만 복잡복잡
그 순간에는 아주 미치고 환장하고 심장 떨리고
살떨리면서 어떻게 극복해 내냐 이 순간을 벗어나는
방법은 뭐지 했지만,
몇년이 흐른지금 아무런 감정 없이 무덤덤 하다.
고통스런 매 순간 마다 저주 하고 죽이고 싶고 망하게
하고 싶었던 어리석은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당장의 고통을 넘기기 전에는
죽을거 같이 힘든데 그걸 넘기고 나면 그 고통이 있었다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고통이 괴롭고 싫었다는 기억조차
남아있지 않다.
어제도 오늘도 달라진건 없는데, 주위에서 많은 것들이
이미 바뀌어져 있었다.
나는 역시나 아무런 생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