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다닌 회사에요, 회사덕에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아보고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랑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평택 화성을 밥먹듯이 드나들며 온갖 담당자들 다만나고 다녔네요.

워낙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스탈이라서 원형탈모도 오고 식도염에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밤에 잠도 못이루고 발작비슷하게 일으키면서 일어나기도 하고..

 

애기엄마랑 곰곰히 상의해본결과,나이도 젊고 술도 잘알고 하니 차라리 아싸리 물장사를 하나 재밌게 해봐라 라고 조언을 해주네요..

저도 돈이 좀 아쉽고 아주아주 물질절인 여유를 찾아보기 위해 큰결심 하고 가게 계약 및 회사 내부에 퇴사통보를 하였습니다.

반도체장비 영업이라 밥줄 끊기고 그럴일은 없지만 우물안 개굴개굴 하기 싫어서 걍 질렀습니다!

모아둔돈으로 쿠킹클래스도 다니고 가게도 꾸미면서 제사업 시작하게 될듯합니다.

 

걱정도 되긴하는데 일단 보배드림에도 보고는 해야될거같아서 ㅎㅎ 

모두들 즐거운 일요일 되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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