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길위의 사랑


마음 물든 그 길에는

철부지 연인 달타령 불렀을까


눈이 부시던 하루

땅 내음 날리던 강둑길

물 안개꽃 투정 부려준 선물이 머물던 그 길에도

할부로 받아 놓은 가랑 빗줄기 노래에 맞춰

사랑 배달하던 구름 자전거 한쌍

수양버들 곁에 무뚝뚝히 서있다


첫걸음에 혼자였고

약속 따라 솜사탕 달달함을 보았다


기러기 날개짓에

코끝을 간지럽힌 향긋함

눈감으면 쪽빛 인사 날려와 고이 접은 마음에

맑음을 퐁당퐁당 씻기 운 소망에 바람이 분다


노을을 가른 나뭇가지에 그리움이 걸리면

넘겨진 하늘위 사랑을 묶어둔밤

사랑이 젖어 들던 길 위를 사랑하나 뛰어온다


-이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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