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조언들, 쓴소리 다 읽어보았고 현재 보배님들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것 다 맞는말씀이세요 여러 걱정과 조언들에 더 적어볼게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키울수있다 하여도 여기 계신분들 부모이신분들이 많으실거고 제 나이또래의 아이가 있으신분들이 보시기에는 잠깐의 불장난으로 저와 제 아이, 그리고 저의 가족의 인생을 나락으로 끌어내리려고 하시는것으로 보실거고 또 많은 사람들이 낳아서 잘 키우겠다 하다가 결국 아이에게 원망을 하니 그러한 걱정을 하시는거겠죠

다른사람들이 보는 저는 18살 법적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미성년자에게 몹쓸짓을 해 임신해놓고 남자쪽에게 책임을 요구하는 양심없는년으로 보이시겠지요 아무리 합의였다 남자친구의 성적요구에 응해줬을 뿐이라 외쳐도 일단 전 법적으로 성인 그 앤 법적 미성년자라 제가 범죄자라 인식이 될 뿐이니까요 죄송합니다 전 제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에게 누나 섹스하고 싶어요 하는 요구에 응했을뿐이라 합의하에 이뤄진 관계고 데이트강간도 아니였고 자신이 미성년자여도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점에서 제가 법적으론 죄를 지었어도 그애가 미성년자여도 자신이 저지른일 한말을 책임져야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어느분이 쪽지로 그러셨어요 야한사이트에 접속하면 광고로 미혼모가 섹스를 원합니다!라고 뜬다며 미혼모의 인식은 그정도라고요 그걸 너가 혼자 받아낼수 있으시겠냐고 괜찮겠냐고요 그정돈 다 알고 낳기로 했어요 성적으로 괴롭힘 당했을때 그쪽 부모가 절 욕했을때 대인기피증 우울증 습관적자해가 생겼었지만 극복하고 일어난 사람이예요 이거에 관해서 걱정해주신분 감사드려요

아이를 복수의 도구으로 삼지말라고 하셨죠 걱정하시는거 당연해요 하지만 전 아이로 복수할 생각없어요 진짜예요 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정말이예요 전 아이가 아빠의 존재라도 알았으면 해서 호적을 말한건데 오해의 여지가 다분했고 또 감정적인 상태였기에 그리 좋게 말을 하지못한것도 사실이예요 이에 불편하셨다면 고개숙이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거고 아이키우는것도 정말 힘들건데 21살에 친구들이 꾸미고 공부할때 아이가 힘들게 하면 원망하지 않을수있겠냐 남편있고 가정꾸려서 낳은사람들도 힘들어하는게 육아다.. 네 육아 힘든것 알아요 가정사에 대해 다 말하긴 힘들지만 제가 초6때 친구 어머니집에 있던 어린아이 둘 2년동안 키웠어요 잠시 보살핀건 너가 키운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뭐라고 변명이라도 하자면 방학기간엔 애기 붙잡고 살았고 가사와 아이 밥까지 제가 다 했습니다 학교다닐땐
그정도까진 못했지만 하교하고 바로 와서 아이 돌보고 아이 씻기고 밥 먹이고 청소하고 용변 제가 다 처리하고.. 거의 육아도우미 였어요 저녁9시 넘으셔서 어른들이 돌아오셨고 그때까진 제가 제일 어른이였으니까요


음.. 제가 잠시 케잌가져오는길에 많은 댓글이 달려서 다 읽어보진 못하여서 일단 말씀하시는것중에 큰것들만 다 적어봤어요

보배님들 철없이 구는것처럼 보여도 제가 범죄자처럼 보이셔도 제 아이만은 축복하여 주세요 저는 정말정말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아이 원망 안 하겠습니다 아빠몫까지 정말 사랑해주겠습니다 제 몸이 부서져도 금전적으로 부족하지않게 챙겨주겠습니다 아이를 복수의 도구따위로 쓰지않겠습니다 그래도 저가 철없이 잠깐의 책임감으로 책임진다 하는것으로 보이신다면 정말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까지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는것이겠지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절 욕하시는분들 손가락질 하시는분들도 다 감사합니다 제가 그만큼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