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남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건으로 보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신규가입한 사람입니다. 어디나 미친것들은 있고 그 미친것들에게 선량하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곳에서 정상적인 사람이 다수라 정말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어제 피해 학부모님이 무릎 굽히셨다길래 제 일이 아니지만 너무 억울하고 눈물났는데 이 글로 위안이 되네요.
우리 모두 아니 저부터도 피해자 어머님의 편입니다. 성남에서 몇백키로 떨어진 포항이라는 동네에 살지만,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이 추악한 사건의 진실을 알리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자 어머니의 편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 잔인하고 있어서는 않될 사건의 핵심은 가해자 아동 보다 썩어 빠진 어른들에 더 문제가 많습니다.
가해자 옹호했을거라는 사람이 공범(?) 학부모일거라는 말에 로그인 하여 글 남깁니다. 저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있으며 이 일을 기사로만 접한 사람입니다만 가해 어린이에게 동원되어 망을 본 세 아이 역시 사건의 피해자로 여깁니다. 내 눈앞에서 성추행이 벌어진다면 나 역시 원치 않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 것이니까요. 자세한 내막을 알게되면 이 어린이들도 가해인지 피해인지 말이 달라지겠지만 만일 원글에 언급된 가해학생 부모를 옹호한 그 분이 망본 아이들의 부모가 아닌데 추측에 의해 욕을 먹고 있다면 망보는 일에 동원된 아이들 부모님 입장도 꽤나 난처하고 억울할것 같아 의견 남겨보아요.
덧붙이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여 강당에 학부모님들 모아놓고 사죄를 해야하실분은 가해 어린이 학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