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가입후 눈팅이만하다 누구한테 묻지도못하고
가슴만치고있는 심정입니다.
10년연애후 결혼..
임신시도는 6개월동안 진행했지만, 소식이없어서 난임병원이라는 첫발걸음...
난임병원에서 검사절차받고 전화한통..
저한테 조용히 항정자항체 발생 높은수치..
시험관시술이 답이라고 통보받았네요..
1차 인공수정 실패.
2차 시험관시술 실패.
아주큰 뭐랄까?? 표현이 안되네요.. ㅠㅠ
그러던 어느날 자임으로 성공하였으나, 아기집은 보이지만 3주째 아기가안보여 소파수술..
와이프는 그래도 씩씩하게 힘없는 애는 필요없어..
라는 말한마디에 울음이나오는걸 꾹꾹참았네요.
다시시도하는
3차 시험관시술
선생님 말씀에 배아상태 최상급 시술했다고 그리고 5일배아 냉동 1개진행 이번에 확실히 선생님도 기대해서 저희부부도 기대중에 왕기대..
2주지나고 피검사... 실패
집터가 안좋은지 이사결정..
이번년도 9월 와이프 신차구매랑 새아파트 입성..
이번 난임병원 재도전..
4차시도 냉동배아랑 인공수정 2가지 진행토록 결정..
11월초 인공수정부터하고 4일뒤 냉동배아 시술 완료..
1차피검 20대
2차피검 70대
3차피검 500대 여기까진 쭉쭉쭉.. 2틀간격으로 검사.
그리고 마지막어제 4차피검사 600대라고 와이프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1.6배이상이 올라가야하는데 말이죠.. 저는 일하는내내 안절부절 미칠꺼같았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남편 혹시모르니 다시피검사 해보지?
와이프 낼모래 또검사하로 오라는데..
남편 다시올라갈꺼야. 집짓는다고 바빳겠지.
와이프 아니야 다시시도해보면되지. 마음의준비하자.
남편 아니야 검색해보니 올라간 사람들도 있더라.
와이프 드문일이야.. 자궁외임신확율이 높데...
남편 그래 회사 연차내고 같이가자.
와이프 아니야 혼자 갔다올께.. 회사바쁘잔아.
그뒤로 와이프가 눈물을 글썽이며,
왜 우리는 간절하게 바라는데 왜 안생기냐고..
너무힘들고 주사가아픈데 그래도 참고 아가심장소리 듣고 싶다고 서럽게 우는데 저는 말없이 눈물만 딱아주고 아무말 못했는저는 죄인이 분명한거 같습니다.

여보 진짜미안해 나때문에 진짜 힘든거알어.
내가 너무 무뚝뚝한 남편이여서 자상하게 따뜻한 말한마디도 못하고 진짜미안해..
2년반동안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