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라는 소리는 원래 하지도 않았지만


중3인 아들이 사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으며


당연히 성적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개인사정이 생겨서 


3학년 때 학교를 3개월이나 빠지게 되었었죠.


출석일수도 무척 중요하니깐


고등학교를 갈 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야 당연히 고등학교 진학이 쉽다고 생각되겠지만


사정이 이러다 보니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하지만 좀전 10시에 특별전형 합격통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오늘도 저녀석이 아파서 학교를 못가고 누워있지만


잠깐 깨워서 축하한다고 전해줬습니다


세상 당연한게 이렇게 고맙고 행복할지 몰랐습니다. 


오늘은 가족들과 기쁜 마음을 함께 즐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