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그러시네요....

그 업체.. 이상하다고.. 나쁘다고...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순간적으로 착각은 할 수 있습니다만...

명백히 착각인 건 알 수 있을텐데...


자신의 그런 착각을.. 합리화 하기 위해.. 주절거리는 모습들을 보니...

대중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가지는 한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공짜를 원래 싫어라 합니다...

제가 거지도 아니고.. 왜 공짜를 받느냐는 생각이고...

누가 저에게 공짜로 뭘 준다고 하면... 누굴 거지로 아나 싶어 집니다...


만약 어떤 거래 관계나.. 인연에 있어서..

명확한 호의를 받는 다면.. 감사하게 받지만....

적어도 그 호의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 또한.. 가지게 됩니다..


또한 그 이상으로 보답하고자 하지요..

그게 저의 자존심이고  그것이 제가 행동하는 기준입니다...


제가 주는 입장에선.... 좀 다릅니다...

줄만하면.. 제가 알아서 줍니다.... 더 줍니다...

남보다 싸게 주고.. 많이 주고... 좋은 것을 줍니다...


그게 저의 자존심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더..더.. 싸게... 더..더 많이.. 더..더 좋은거.. 주면 안되냐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절해도.. 요구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많습니다...

그렇게 줄 거 같으면.. 애초에 그렇게 주겠다 했을 겁니다...


경쟁이 일상인 세상에서 흥정은 역시... 불가피한 일상일 겁니다..

그런데 업주 입장이든 고객 입장이든 그 흥정이 저에겐 너무나 어렵습니다....


기본과 원칙을 가지고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정으로 경쟁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는 별개로 하더라도


제가 업체 입장일땐 고객을 상대로 장난질 치는 것이 되고....

제가 고객 입장일땐.. 그 순간부터 거지가 되어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이 맞지 않으면.. 거래를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것은 업주든 고객이든..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일테니까요...


흥정을 시도 할 순 있으나... 반드시 흥정이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은 아니고..

요구를 할 수 있으나 거절을 할 수도 있는 것일진대...


18만원에 군만두 하나 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에 당연한 서비스라는 이유로 그 업체를 비난하는게 마땅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 업체를 위해.. 불필요한.. 구매를 해 주는 것이라면.. 다를 수 있겠으나..

자신의 필요에 의해 어떤 의미로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일진대...

그런 조건들이 선택과 외면의 이유는 될지언정...


공개적인 비난의 이유가 되고.. 다른 사람들의 공감까지 얻어야 하는 문제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해 보자면...

군만두 서비스 줬다고 했을때.... 

그 집 망하지 않도록 억지로 음식 팔아주고 먹어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지요..


보배에서 자주 나오는 말도 생각납니다...


배려는 강요하는게 아니다...

양보는 당하는게 아니다....


저는 이 사회의 구조와.. 흐름 속에서

당연한 배려와... 당연한 양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데 적어도.. 군만두 서비스가 그처럼  당연한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배려가.. 당연한 권리로 느껴지는 착각일 뿐이죠..



사실... 저라도.. 그 중국집에 대한 호의는 안생길테고...

음식 맛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굳이 이용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그 업체를 두고 비난까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좀 다른 얘긴데.....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막 주는 군만두... 그거.. 줘도.. 먹기 싫습니다...

그런거 막 주는 중국집 음식도 사실.. 먹고 싶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