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지금 얼마 안되는 점심시간 활용해서 오늘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일을 쓰는거라 음슴체로 쓰겠슴돠~

편도 2차선 도로에서 1차선에 사고가 남.
(아주 경미한 사고여서 굳이 렉카차 필요 없던 상황이였음)
그런데 반대편에 있었던 개양아치 사설 렉카차가 역주행으로 사고난 쪽으로 삐용삐용하면서 ㅈㄴ 달려옴.
(진심 차가 많았던 상황이라 엄청 위험해보였음)

역주행으로 왔으니 당연히 후진으로 와리가리 치면서 똥꼬를 맞춰야 하는 상황.
여기서 엿같은게 출근길이라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데 그 렉카차가 후진 하면서 와리가리 하는거 때문에 2차선 까지 막힘.
그래도 참고 기다려줌.

여기서 갑자기 다른 렉카차가 똑같이 역주행으로 ㅈㄴ 달려옴.
후진으로 와리가리 하던 렉카차가 똥줄탔는지 ㅈㄴ 상남자처럼 똥꼬 맞추려고 급출발 해버림.
결국 2차선 가생이에 있는 콘크리트 벽 박음 ㅋㅋㅋㅋ
지도 놀랬는지 얼타서 멈춤.

사고난 차주 2분이 '이 새끼 뭐지?' 라는 표정으로 렉카차 쳐다봄.
나도 어이없어서 피식 하게 됨.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차를 안빼고 그냥 있는거임.
(쪽팔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지도 어이없어서 멍한건지...)

나는 출근해야하는데 2차선 막고있으니 빡쳐서 클락션 울림.
그제서야 후진으로 빠지고 사고난 차량이랑 똥꼬 맞춤.

여기서 웃긴게 아주 경미한 사고여서 사고난 차주 2분은 렉카차 필요없다고 손짓으로 훠이훠이 함 ㅋㅋㅋㅋ
결국 렉카차만 ㅈ됨 ㅋㅋ

사설 렉카차를 보면 사고현장을 도와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고를 키우는 것 같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