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올림픽대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에서 멍 때리고 있는데


방구가 마려웠음...



시원하게 뀌려고 힘 주는데


그 느낌 있잖아요..


이거 가스 아니다... 응가다...


그래서 아슬아슬하게 멈췄는데


잠시 뒤부터 극심한 통증과 함께


엄청난 변의가 몰려옴.



차는 막히지 똥은 마렵지...


미치는 줄 알았음..


그냥 한쪽에 비상등켜고


궁딩이 까고 쌀까 싶었음...



뭐... 인터넷에 영상 올라오면


이민 가면 되지... 했음...


진짜 급박 했음...




일단 올림픽대로에서 빠지는곳에서


나가려 했는데 와... 차가 꽉 막혀서 안나감...



그래서 비상 깜빡이 키고


한쪽으로 막 비집고 나가는데


옆 차들이 지랄함...


당연하지.... 나같아도 지랄했음 거임...



맘 같아서는


"미안해요... 설사에요..~~~"


하고 고래고래 알리고 싶었음...



그런데 저 앞 교차로에 경찰이 있는거임....


당연히 경찰이 다가오며 손짓하며 차를 세움....



경찰이 옆으로 오고


창문을 열었더니... 경찰아자씨...


표정이... 0_0 <--- 딱 이랬음...



어... 어...왜그러세요? 어디 불편하세요?


막 식은땀 흘리고 얼굴이 사색이 되어가고


있는걸 보더니 경찰도 이상이 있음을 감지 한거임..



"저기... 지금 설사가.... ㅠ.ㅜ....


진짜 죄송합니다... "



말을 잘 못하겠는데 말이 굉장히 빨리나옴....


경찰이 어... 어... 하더니


주변을 막 두리번 거림.... ㅋㅋㅋ



그리고 나를 보더니...


뭔가 사명감 있는 얼굴로 바뀌더니


가차선 쪽으로 지나가게 길도 터주고



요 바로 앞에 주유소 있으니까


빨랑 가라고....ㅋㅋ




감동 받아서 눈물 나오려 했음... 진짜..


주유소 화장실 들어가서


엉덩이 까자마자 비둘기 수천마리가


날아오르는 소리가.....



경찰 아니었으면 차에서 쌌음....


요즘 다들 견찰 견찰 거리는데



결단코 말하는데 경찰은 시민의 편임...ㅋㅋ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할 거임...



나중에 경찰 찾아서 누군지...


박카스라도 한박스 사다줄까 생각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