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념입니다..

어릴적 사업하다 말아먹고..
회사다니고 관두고 사업하다 말아먹고...

그러다 스포츠토토에 뒤집어지고..

물론 지금은 절대 안합니다.
절대 절대요..

그렇게 맘 먹고 친구밑에서 실장이랍시고 현장일하는데
돈이 안모이네요...
진짜 거의 못쉬고일했습니다...

도박만 안하면 푼돈이라도 모일줄알았는데 아니네요..

올 1월부터 이번달까지 받은금액 계산해보니..
1600만원이네요...

편의점 알바해도..더 벌었을 텐데..

먼지먹고 땀나고 힘들지만
친구덕분에 너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정말 바닥까지 떨어진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준것도 그 친구예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래도 돈이 뭔지 수개월 내에 그만두겠다고 친구한테 얘기했습니다만..
물론 돈 얘기는 안하고 그냥 일이 안맞는다고 찾아보겠다 둘러댔어요..

사실 일 잘 맞는데...ㅠㅠ


돈 쓰는거라곤
가끔 혼자 치킨시켜먹고..
그렇게 누구만남 쓸돈도없어 피곤하다 둘러대며 좋아라하는 혼술도 만끽하고..
월세내고..담배사피고..레쓰비 사먹고.... 커피 사먹고..

의식주 에서 식비가 주거비가 많이 나가네요..

주거비용이야 별수없다쳐도
식비에서 아껴야하는데 사람도 못만나는데 먹고싶은거라도 돈때문에못먹는다 생각들면 서러움에 막 질러버려요..
혼자살다보니 뭐 해먹으려해도
돈이더들고..그래서 많이해놓으면
결국 상하고...그러니 시켜먹게되고.. 사먹게되고..

제가 문제죠ㅠ

간혹 누구만나면 없는척 하기싫어 주머니 쌈짓돈 탈탈털어 술사고..

그렇게 거지처럼 새벽에 두세시간 기다리다 지하철 첫차타고 들간적도 있고..

그냥 너무 힘드네요.너무너무요.
애써 태연한척도 지치네요..

진짜 많은건 아니지만 많은일을해봐왔고,
잘할자신 있어요.

운전
원동기운전
지게차운전
서비스업
술장사
영업
공사현장일
창호
타일
목공
다 할수있습니다.
물론 어르신들에 비해 보조수준 밖에는 안되겠지만요..

진짜 작은꿈이있다면
딱 1인 사업장으로
여유자금 까지 생각해서
5천정도만 모아서 조그만가게 하고싶어요..그리 대단한건 아니지만 정말 아이디어가 팍팍터지거든요..

수익생기면 좋은일도 하고싶고..
작지만 저에게 큰 꿈입니다.

진짜 힘들고 고되도 좋으니
목숨이 위태로워져도 좋으니 ..

이 못배워 먹은놈이 월 300이상 꾸준히 벌만한게 있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친구테 수개월내에 정리하고싶다한것도 너무 이기적인거 같아 날을 정확히 말해줘야할것같아요..

고용해달라는거 아니구요..
푸념입니다..
직업추천좀 부탁드릴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