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있었던 기분좋았던일을 써보려합니다

요즘 공주노선에 사람이 딸린지

며칠동안 서울ㅡ공주노선에

계속 투입이 됐었답니다

오늘도

서울고속터미널에서 공주홈에 버스를 세우고

승객맞이를 하고있는데

한 노신사분이 저를 쳐다보시고는

옆에 계시던.. 사모님으로 보이는 분에게

이렇게 얘기하시네요.

'오~ 푹잘수있겠는걸~^^'

그땐 무슨말인지 알수없었지만

생각해보니 아마도 제가 운전하는 버스를

몇번 타보신듯 해보였습니다

(제가 흔한 인상이 아니거든요 ~^^;;;;)

제 운전스타일이...

쫌... 느긋?하다고나 할까요 ^^;;;;

급출발.급가속은 절대 안하고..

고속도로 주행시에도 어지간하면

정해진 차선에서 차선변경도 잘 안하거든요

그렇다고 목적지까지 다른 승무원분들보다

늦게 도착하는건 아니랍니다

차이가 나봐야 5분이내? 정도?

브레이크도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기때문에

잘안잡고 잡게되더라도 최대한 승객분들에게

충격이 안가도록 서서히 잡는답니다

고속버스한지 3년차지만 아직

사고한번 없었고 민원도 없었습니다 ~^^;;

뭐 어려울꺼있나요..

충분히 안전거리잡고 주행하고

어지간하면 차선변경안하고

급출발 . 급가속 안하다보니

회사에서 상도 주더라고요 ^^

이대로 10년이고 20년이고 안전하게

고객분들을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