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빠(?) 오라버니(?) 동생(?)들 ~♡
눈팅족이에여 ㅋ 거의 매일같이 들어오는데 불구하고 ..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쩝.... 미안해요♡

혼내줘야할 곳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려보아요^^



저는 가야할 길을 잃어버려 오래 방황하다가
뒤늦게 열심히 공부하는 취준생이랍니다^~^/

나이는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 쉿^.~♡


여러분들처럼 하루하루 힘든 하루들을 보내고 있지만...
오늘도 내일도 미래에도 더욱 열공을 하기 위해
저의 최애 볼펜을 나름 대량(?)으로 구입하려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어느 문구 도매점사이트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근데 유독 그 볼펜(국.산.꺼.임)의 개수와 색상등의 정보가 나와있지를 않아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그분과의 작지만 감동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재고 및 정보확인 등
제가 통화가 어려워 문자로 알려주셨어요
(참고로 연세가 있으세요 ㅎㅎ
문자가 딱딱해 보일 수 있으나 통화할 때 진짜 너무너무 소스윗하시고 너무너무 친절하셨어요 ㅎㅎ)








진짜 총알 배송으로 금일 점심때 쯤 받았는데.












어라? 3타 모두 0.5mm가 아닌 0.7mm로 오배송 ㅠ3ㅠ
(공부 못하는 사람들 특징 = 쓸데없이 필기류에 예민 = 100% 나 ㅋㅋ)



친절히 응대해주시고 신경써주셨는데 그냥 쓸까?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36자루다.... 36자루 다 쓸때까지 분명 0.5mm가 내내 머리에 맴돌거다..... 라는 생각에 다시 연락을 드렸어요 ㅋㅋ
근데 뜻밖의 선물에 저는 울컥하더니... 그만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왠지 모를 서러움와 감사함과 등등 많은 생각들이 스치더군요 ㅠㅠㅠㅠㅠ














처음엔 잠시 이해를 못했어요.
무슨 소리지..?! 엥?!
말도 안돼!!! 응???? 엥?????!!!!!!!

어제 취준생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쓰이셨나봅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사실 너무 우울하고 슬프고 아픈 일들만 있어서
몸도 마음도 지치고.. 혼자만 있어서 그런지 사회생활 하다가
다시 취준생으로 돌아와 지칠때로 지쳐서 인간관계도 멀리하게 되고
아무튼 좋은 일이라고는 맛있는거 차려두고 혼술 홀짝홀짝할 때 뿐이었는데...

이렇게 마음 넓으신 사장님의 멋진 선물로
더 힘을 내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승승장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네요..ㅠ3ㅠ

배송비까지 합치면 금액이 엄청 손해이실텐데...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사장님 ㅠㅠㅠㅠㅠ



그냥 저만 알고 저만 감동받기에는 너무너무 아름다운 이야기라서
오빠들 언니들 동생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이 글을 읽고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하고
생각해주길 바래서 글을 올립니다 ㅎㅎ

부끄럽네요 헤헤^^;;;

글 솜씨가 없어서 ㅠㅠ 이해해 주세용~~♡♡


혼나야 할 이 문구 도매점은 울산에 있는 부문상사에요 ㅋ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여기네요 ㅎ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랑 같은거 보니 맞아요 ㅎ
사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