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사람들이 몰려서 지하철 객실내가 꽤 후텁지근했는데,

누군가가 민원을 넣었나보네요.

기관사분이 방송으로 냉방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으나 기차가 오래되서 냉방능력이 떨어지니 승객 여러분들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십사 안내멘트하면서 마지막으로 약간 힘든 목소리로

'저도 정말 덥습니다..'하는데 멍때리고 있다가 '풋'하고 현웃터졌네요.

추가 : 글쓰고 있는 도중에 방금도 오늘하루도 고생하셨다는 훈훈한 멘트하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