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누가 온다해서 현장에 나갔는데
꼬장꼬장한 현장 관계자들은
가스나가 나가면 '니가 머꼬?'
처음엔 이런반응이심

명함드리고 인사하고 일에대해 같이 얘기하다보면
소귀에 경읽기가 아니라 뭔 얘기 하는지
잘 알아듣고 질문에 대답도 해주고
특히나 명함받으시면 그때부터 태도가 달라지시네요

오늘오신 60대 어르신도 '과장님~'하시면서
꼬박꼬박 극존칭을..
저도 극존칭은 당연한거지만요
그러시면서 자기네 시행준비하는 현장있는데
꼭 도와달라하시는데 잉?
저 또 스카웃제의 받음?ㅋㅋㅋ
아니.. 대표님이 저에대해 뭐라하셨길래ㅋㅋㅋㅜㅜ

그게 제가 가진 명함의, 회사의 힘이더라구요
저에게 주어진 힘에 대해 자만하진 않지만
최소한 기죽지는 않으려구요

이래저래 이 금쪽같은 휴일에
탈출못하고 모텔카운터에서 뻘글쓰는
꽁보리꾼!입니다

사장님 빨리 오라용
나도 붕붕몰고 나가고싶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