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리 정상속도로 직진중이었습니다.
깜빡이를 켜고 4차선 부터 1차선까지 뒤뚱거리면서 한번에 제 차 옆쪽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습니다.
경적을 한번 울렸는데도 계속 들어와서 지속적으로 경적을 울렸죠.
정말 박을뻔 했습니다.
너무 화가나 창문을 열고 “옆을봐요! 옆을!” 했더니 상대방 차량에서도 창문을 열더군요. 창문과 함께 우두두 떨어지는 부채 두개.
60대 아줌마로 보였는데... 본인 피부 노화를 방지하려고 했는지 운전석 창문에 꽂아두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줌마가 하는말이 “아니 깜빡이를 켰잖아욧~!”
와..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뒷차들 방해가 될까 말싸움 안하고 그냥 왔습니다.
옆을 안보고 운전하는 걸까요... 숄더체크를 전혀 하지 않고도 운전이 가능한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혹시 주변 여성분들 중에 햇빛가리개 한다고 불투명 물체를 운전석에 끼워 두었다면, 그 분을 생각해서라도 제거해 주시고 이유를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