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1'이라는 인터넷 쇼핑몰 직장에서 물류팀으로 9개월 가량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는

거래업체에서 들어온 제품 검수 및 재포장, 택배포장 및 발송준비를 하고 있으며

쇼핑몰 관련 업체에서 계속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미숙하거나 동료직원에게 폐를 끼치며

업무를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A와 B라는 직원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A라는 직원은 다른 팀 주임이고

B라는 직원은 같은 팀 동료입니다.(저보다 몇개월 더 빨리 들어온 직원이나 직급은 같은 사원입니다.)

마찰이 있었던 것은 업무적인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업무시간에 업무중 날이 더워 창문을 열려고 자리이탈. 왔다갔다 한 시간이 단 1분도 채 안됩니다.

그런데 A라는 주임이 제가 계속 자리를 이탈한 사람마냥 이야길 해서 창문열고왔다고 대답해주었으나

계속해서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듯한 언행을 되풀이 했습니다.

B라는 직원은 업무중 계속되는 명령조 말투로 업무외 시간에 저에게 그렇게 얘기하지 말아달라 부탁드렸고 서로 생각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있어 서로 부딪히지 않게 하자 이야기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이 일이 벌써 한달에서 한달반 전 일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 저희 팀 팀장님이 저를 따로 불러

직원관 관계가 좋지 않다. 업무가 느리다 며 저에게 마지막 기회이니 어떻게 할지 생각을 해보라 하였고

바로 다음날인 금요일 저에게 권고사직을 요청하였지만, 권고사직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어제 팀내 회의에서 이번달 안에 써야하는 연차를 B직원이 먼저 날짜를 정하고

나머지 남은 날중에 연차를 쓸 수 있는 직원끼리 협의하에 정하라고 했습니다.

직원끼리 협의하에 제가 이달 말 금요일에 연차를 썼고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외에 팀장님이 다른 이야기는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팀내회의중 저라고 지목하진 않았지만 금요일 연차를 쓴건 이번달에 저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를 지목하지 않고 앞으로 금요일에 연차,월차를 쓰지못하도록 하겠다며 금요일에 쉴 생각을하냐는 말을 하였고, 이 후 저를 또 따로 불러내어 자신이 지난 목요일 마지막기회를 준다고 하였는데 변한게 하나도 없다하며 또 다시 사직을 권유하였습니다.


저희 팀 인원이 팀장제외 하고 10명쯤 됩니다.

그중 저와 의견충돌로 맞지않는 B를 제외하고선 다른 직원들이랑은 잘지내고있고,

업무적인 부분에서도 해왔던 일이라 손이 느리다는 얘기를 들은 적 없었으며, 지난 달 팀장님이

업무효율이 좋다며 계속 그렇게 해달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직을 권고하고, 직원간 불화로 인해 저에게만 탓을 하며, 업무가 느리다며

만들어진 업무표까지 보여주셨는데 그걸 보면서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확하게 파악된 내용이 아닌 이름=수량 으로만 적혀 있고 비고란에 '최하위'라고 쓰여있었습니다.


팀장님 본인이 여태까지 업무평가를 4번을 했는데 늘 제가 최하위라고 합니다.

그런데 팀장님이 승진하신게 지금 3~4개월밖에 되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이렇게 저에게 계속 사직을 권고하시다가 해고를 당하게 되면 이게 정당한 해고사유가 되는건가요?

저는 이게 부당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불화가 있던 직원과 삼자대면도 아닌 저만 따로 불러 얘기하시는 것도, 편파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고

지난 목요일부터 오늘까지(주말제외) 4일입니다. 4일동안 사직권고하시고,퇴사해줬으면 하는 말이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