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간 자랑남?입니다 ㅎ

주서식지는 클리앙인데..
이글도 클량엔 예전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냥 재미로 봐주셨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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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나고 사귄 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우선..



많은 한국여자중에 왜 일본인이냐??



저도 연애는 참 꾸준히 해왔습니다.

20살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여자를 만났고 사랑했고..

결혼까지 생각했죠 (에~~~~).



때는 29살.



당시엔 요리를 업으로 한창을 보낼때..

제생각에도 그땐 나름 리즈시절이 아닌가 합니다.



여자알바들이 영화보자, 데이트하자 그런 경우도 나름있었구요;; 나름..



그렇게 한명과 사귀게되었습니다.



서로 참 사랑했고, 결혼이야기도 한창 하고있었죠.

그러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버립니다.



참 황당했지만.. 나이도있고 이제는 결혼하자!!라고 마음을 먹고, 여자친구집에 인사를 드리러갔습니다.



임신사실을 알리고 여자친구 아버지가 절 데리고 나가셔서는 닭내장탕과 소주4병을 비우면서..



"그래, 잘부탁한다~ 이놈아"



뭔가 잘풀릴거같은 전개죠?? ㅎㅎㅎ



그렇게 한주지나 상견례를 했습니다.



역시나 집, 돈문제를 여친어머님께서 꺼내시더군요.



"아직 나이가 어린건 알지만, 투룸에서 내자식 사는거 볼수없네요. 샬인이 어머니가 대출을 좀 받으시더라도..

25평 이상은 되야지 나도 맘이 놓일거같습니다"



이렇게 엄포를 놓고는 싸한분위기에 상견례가 끝났습니다.



그때부터 여자친구는 우울모드를 유지하면서 ㅡ.ㅡ



"원룸도 좋아~ "라던 여친은..

"엄마가 25평아니면 안된데.. 우리 아기도 키워야하잖아"로 ㅋㅋ 급 회선변경.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있을때..



사고가 터집니다.





이틀정도 여친이 잠수를 탄겁니다.



그러고는 "오빠~ 집앞에 좀 와줘~"라는 문자를 받고..



일도 멈추고 달려갔죠.



"오빠.. 나 수술했어.. 애기 지웠어"



하......



도데체 이유가 뭐냐고 병원같이갔을땐 아무문제 없었는데.. 왜???



"엄마가 점보러갔는데.. 이아이는 마귀가 씐거같아서..

무조건 일단 지우라고했데.."



ㅡ.ㅡ 아니 ㅅㅂ 그게...;;;



그뒤로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그러고 몇일뒤 여친부모님이 불러서 집에갔습니다.



처음 여친집에 갔는데.. 헐 ㅡ.ㅡ 다짜고짜..

"어머니 돈은 준비하셨대?? 집은 어디로 알아봤어??"



아... 지금 그것보다 왜 아기를..



"그게 중요해? 집은.. 어느아파트??"



집요하게 물으시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자리에 일어섰습니다.



"집에가서 말씀드릴께요.. 그런데 저도 좀 황당해서 일단 먼저 가보겠습니다."



"어른이 이야기하는데 무슨 버르장머리야~

너 내가보니까 애기 지웠다고 이제 그냥 돌아설거처럼 이야기하네?"



"ㅡ.ㅡ 가보겠습니다."



"40만원 보내라.. 수술비다"



휴...





여자친구는 그런저를보고 울면서 이야기하더군요.



"오빠 그렇게안봤는데.. 나보다 아이가 더 중요했어?"



네.... 그건 아니지만..



이건 아닌거같더군요.



저희집도 참 치열하게 살아서 산전수전 겪었지만..



저희 어머니가 한말씀 하셨습니다.



"아들아.. 부자고 거지고 그런걸 떠나서 그집사람들은..

내생각에 기분나쁘진 말고 들어라..

그사람들은 인간이 덜 됐다"



계좌로 100만원 보내고.. 몸 챙기고 이제 연락하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 가족들이 찾아와서는 저희집을 다 엎어놓고 갔더군요.



걍.. 덮어라~ 괜찮다~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있으니까..



그렇게. . 그녀와 헤어지고!!



다가올 두번째 큰 인생의 위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



....



...



..



.



두번째 위기는 저녁에 쓸께요. 일해야겠습니다.





아직 일본인 여친은 등장도 못했네요.



ㅋㅋㅋㅋㅋ 따분하면 공감게를 가시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