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보배횐님들의 기부를 보면서
저도 올해는 꼭 동참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마침 집근처 보육원이 있는걸 확인하고
와이프랑 어떤식으로
기부를 하는게 좋을지 고민하다가
보육원에 직접 물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친구들이 브랜드 치킨을 먹을 기회가 없다'는
담당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먹고싶은 치킨상호와 수량, 날짜를 문자로 찍어 달라고
말씀드리고 내용을 전달 받은대로
퇴근후에 집근처 치킨집에 들러서 예약주문을 했습니다.

직접 전해주고 싶었지만
직딩이라 예약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사진을 문자로 받아봤는데
정말 뿌듯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짠했습니다.

비영리재단에 소액후원 중이지만
이런식으로 직접 기부를 하는것도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끝으로
큰돈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조금이라도 느꼈으면 좋겠고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게 이끌어주신
보배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소식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