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인데 도움부터 청해서 죄송합니다.
18일 아침(8~9시 사이) 아파트 주차장으로 어머니께서 아버지 차를 몰려고 내려가셨는데 앞쪽 문에 길게 까여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희끼리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18일 아침(7~8시 사이)에 누군가가 코너를 돌면서 저희 차를 긁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저희차가 흔들렸고 끼이익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도 같은 아파트 주민이니까 좋게좋게 가려고 21일에 차에 적혀있는 번호로 연락드렸더니 전화번호도 없는 번호였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기회를 주자며 차량 찾아서 와이퍼에 저희쪽 번호 적어서 메모까지 남겼었습니다.

가해자쪽에서 전화가 왔는데 연세가 좀 있으신 아주머니셨고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자기는 몰랐다고 하시면서 보험처리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 하는걸로 하고 저희는 정비소에 차 맡기고 수리까지 마쳤는데 오늘 갑자기 상대방 보험사측에서 전화가 오더니 자기들은 인정 못하겠다고 했다네요.

자기들이 아파트 씨씨티비 봤는데 긁었다고 볼만한 사실도 기록되어있지 않고 우리차 블랙박스 영상은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답니다. 보험사 직원도 자신도 갑자기 연락받아 당황스럽지만 어쨌든 자기들 고객이니까 중간자 역할밖에 해드릴 수 없다고 했답니다.

저희가 진짜 화가나는데 하필 자차보험을 가입을 안해놔서 구상권 청구도 못하는 상황입니다ㅠㅠ 이럴땐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경찰에 신고하면 될까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