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은 작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온몸을 맡기며 제 안으로 들어옵니다
따뜻한 체온이 느껴집니다
실수로 맨발로 나왔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날씨는 따뜻하고 발을 담구는 빗물은 시원하니 그래도 좋습니다
그녀는 더 아련하게 파고들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최근의 그녀의 연봉과 그녀가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호텔이야기를 합니다
그녀는 제 팔의 근육과 얼굴을 만지며 매우 행복하다고 합니다
저 앞에서 오토바이가 빗길에 넘어집니다
운전자가 사뿐하게 일어서는 것을 보니 다치지는 않은 듯 합니다
저는 그녀에게 입마춤을 합니다
그러면서 고민을 합니다
차에서,,,? 그녀의 호텔에서,,,?
이렇게 낮잠을 깼습니다
이 억울함이여!!!
저 불기둥보다 더 거대하고 단단한데 말입니다
이 억울함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