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김여사님글 올리고 인근주민이라서 글내리고  옛날생각이나서 글써봅니다.

 

먼저 23년전 1994년 4월12일 마산 진동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저때문에 필기시험 보지도 못하고

 

떨어지신분 늦게나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금은 운전면허 시험을 지역 가까운 곳에서 볼수 있지만 저당시에는 `도`단위로 하나만있었습니다.

 

경상남도는 마산 진동에서 `도`전체사람들이 모여시험을보니  일단접수창구 자체가 엄청나게 길게 

 

줄서있고 접수후에는 한달정도대기후에 필기시험치고 필기합격후에 또2주에서 한달을 대기후 실기주행시험을

 

봐야합니다. 참고로 제 고향은 남해 창선면 부윤리 입니다.(버스가 안다니는 오지라고봐야겠죠^^)

 

운전면허 시험을볼려면  긴여정을 시작해야합니다.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 15분걸어서 하루에2~3번 운행되는 버스를 25분정도 타고

 

단항뱃머리에서 삼천포로 들어가는

 

배를10분정도타고(저당시는 창선삼천포대교가없어배로이동)  삼천포 뱃머리에서 시내

 

버스 정류장까지10분걸어서 시내버스타

 

고 15분걸려서 삼천포 시외버스 정류장도착입니다.삼천포에서 마산시외버스터미널까

 

지 1시간 30분정도 걸리고 다시 마산시내

 

버스타고 30분을가서 하차후 택시타고 5분정도달리면 진동 운전면허시험장입니다.

 

도착해서 접수창구 줄서있는것을보니 다리에 힘이 풀리더군요~~어찌어찌 접수하고

 

윗글 반대여정으로 다시집으로 옵니다.

 

국가고시준비에 열공하고^^어머님 생신날이 음력3월14일이라서 시험날짜가 생신지

 

나고 하루~이틀뒤인것으로 기억합니다.

 

같은 여정을 반복해서 시험장에 갔습니다.어떤시험이던지 시험전에는 두근거리는 마

 

음으로 제 수험표가 붙어있는 책상에

 

가보니 이미 저하고 비슷한나이에다른분이 앉아계시더군요.  가까이가서 그분 수험번

 

호 시험날짜를보니 4월12일 저는 11일이었습니다.

 

그분에게 ~``저기`` 오늘은 11일자 시험입니다. 이말이 떨어지기전에 그분은 벌떡 일

 

어나시더니 연거푸 허리를 숙이시면

 

죄송하다고하면서 나가셨습니다. 별생각없이 제자리에 앉아서 있었고 맨앞줄에서 시

 

험지가 뒤로 넘어올때

 

아무래도 기분이 이상해서 주위에 다른분들 시험날짜를보니 다들 12날짜였습니다. 저

 

는 조용히 일어나서 밖으로 나왔고

 

끝이없이 줄서있는 접수창구에서 다시접수해야했습니다.

 

제가 날짜를 착각해서 하루늦게 가는바람에 정작 12날에 맞춰오신 저분도 시험을 보지도 못하고 떨어지

 

신겁니다.

 

~~ㅠㅠ다시한번 많이늦었지만 죄송합니다.( 만약 그분역시 저같이 먼여정끝에 시험보러오신분이시라

 

면 더욱더죄송합니다.)

 

이제는 세월이 많이지나서 그분역시 한가정에 가장이되어있으실텐데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때가 군제대후에 일입니다.(군대 주특기가 610 운전병이었지만 운행기록이없어서 사제2종보통면허

 

발급안된다고 해서 1종시험으로 봤습니다. 당시에는 사회면허증이없어도 줄로끊어서 운전병 가능 했습

 

니다.  가평 제3야수교~~~A,B,C.D 코스 주행훈련  좌측에영계, 우측에노계   야수교출신분들은 무슨말

 

인지 아실겁니다.~^^

 

주행 실기시험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다음에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