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탈리아 카스텔 간돌포의 여름 별장에서 자신의 첫 친환경 '애마', '르노 캉구' 전기차를 공개했다.
르노는 교황을 대표하는 고유 색상인 흰색의, 차 문에 교황의 인감이 새겨진 이 차량을 특별 제작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이 차량을 타고 별장 인근을 돌아보는 한편 바티칸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다시 자신의 휴양지로 돌아오는 등 시승식을 가졌다.
바티칸 대변인은 "이 전기차는 안전장치가 없어 보안 문제로 바티칸 영내에서만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가 탄 르노 캉구의 가격은 2만 달러(약 2270만 원)이고 르노는 똑같은 성능과 버전의 파란색 전기차 한 대를 더 기증했다.
그러나 교황은 바티칸 이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방탄 기능이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타게 된다. 이 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에 의해 특별 제작됐고, 이 역시 하이브리드, 에너지 절약형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