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개그맨 이윤석이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이윤석은 8일 오후 4시 20분께 케이블 TV m.net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이동 중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자신의 승용차 렉서스를 직접 운전하던 그는 영동대교 북단에서 교통 정체로 정지해 있었는데 뒤따르던 코란도가 시속 60㎞ 가량의 속도로 뒤를 들이받은 것. 차체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질 정도의 충격이었지만 안전벨트를 착용했고 에어백이 터져 중상은 면했다. 사고 직후 서울 청담동 방주병원으로 옮겨진 이윤석은 목과 허리 염좌에 요추 탈골, 종아리 근육 경직 등으로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허리 등의 정밀 진단을 위해 9시께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이윤석은 일단 하룻밤을 병원에서 지내본 뒤 다음날 예정된 MBC TV 설특집 방송 녹화 촬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불과 하루 전인 7일엔 탤런트 장서희와 가수 황보가 교통사고를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