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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에서 논의 중인 '2026 자동차 산업 현대화법(Motor Vehicle Modernization Act of 2026)'이 예상치 못한 파장을 낳고 있다. 중국·러시아·북한 등 '적성국'이 1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동차 업체의 미국 내 생산·판매를 금지한다는 조항 때문에,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대 개인 주주는 중국 국영 자동차 업체 BAIC(9.98%)이며, 지리(Geely) 창업자 리수푸도 9.69%를 보유하고 있다. 두 지분을 합산하면 15%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와 CNBC는 이 법안이 현재 문구 그대로 통과될 경우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내 영업이 금지될 수 있다고 보도했으며, 해당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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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대변인은 법안이 자사 고객·딜러·임직원·협력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의회와 선의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법안은 아직 하원 단계이며 상원 심의 전 상당한 수정이 예상된다. 실제 시행 가능성도 낮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90년대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서 수백만 대를 생산하며 수천 명의 미국인을 고용해왔다. 지리 지분 문제를 안고 있는 볼보도 유사한 처지다. 중국 연결 소프트웨어 관련 연방 규제 면제를 최근 허가받은 볼보는 이번 법안 관련 질의에는 응하지 않았다.

 

출처 : https://www.jalopnik.com/2185069/mercedes-could-be-shut-out-of-united-states-sales-bill-aimed-at-china/